메르세데스, 2015년까지 중국에 20개 신차 출시

메르세데스-벤츠가 2015년까지 중국에 20개의 신차 및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중국의 연간 판매를 30만대 이상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메르세데스는 중국에서도 아우디와 BMW에 판매가 뒤처져 있다.

작년 메르세데스의 중국 판매는 20만대를 조금 넘었다. 중국은 독일과 미국에 이어 메르세데스의 3번째 시장이며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올해는 부분 변경된 E 클래스와 신형 S 클래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내년에는 GLA도 출시된다.

메르세데스의 중국 판매는 BMW와 아우디에 뒤처져 있지만 작년부터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게 문제이다. 작년의 중국 판매는 20만 6,150대로 4% 상승에 그쳤다. 반면 아우디는 40만 7,000대로 32%, BMW는 31만 3,000대로 41%가 상승했다. 올해에도 아우디와 BMW의 페이스는 메르세데스를 훨씬 앞서고 있다. 한편 2020년이 되면 중국의 고급차 판매는 270만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