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중국산 SUV의 미국 수입을 고려 중이다. 수입이 결정되면 뷰익의 중형 SUV 엔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빠르면 내년 초부터 중국산 엔비전의 미국 수입이 시작된다. LMC는 내년 봄부터 엔비전의 미국 판매가 시작될 것이며, 연간 3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비전의 수입이 결정되면 미국 메이커가 중국산 차를 미국으로 수입하는 첫 번째 케이스가 된다. 중국산 자동차의 첫 미국 판매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볼보 S60 인스크립션이다. 또 혼다는 중국산 모델을 캐나다에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엔비전은 작년에 출시된 뷰익의 중형급 SUV이다. 라인업에서는 앙코르와 엔클레이브 사이에 위치하며, 중국에서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엔비전의 중국 판매는 10만 8,000대 이상이다. 뷰익은 미국 라인업에는 SUV가 2가지만 있기 때문에 엔비전의 수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견도 많다. 참고로 뷰익의 10월까지 미국 판매는 18만 6,387대로 1.6%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