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뷰익 베라노를 공개했다. 신형 베라노는 기본형인 해치백과 GS 두 가지 모델로 나오고, 가격은 14만 5,900~20만 5,900위안 사이로 책정됐다. 해치백과 GS가 추가되면서 베라노의 라인업은 5가지로 늘어났다.

베라노 해치백은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개발됐다. 유럽 스타일의 디자인과 핸들링 성능을 보유했다는 설명이며, 운동 성능도 스포티하게 다듬었다. 전면에는 뷰익 특유의 폭포수 그릴과 피아노 블랙 트림 등이 특징이다. 날렵하게 떨어지는 C 필러는 유럽 감각이다.

GM에 따르면 실내 공간도 동급 최고 수준이다. 휠베이스는 2,662mm로, 2열 승객도 넉넉한 레그룸을 확보할 수 있다. 실내에는 2열 USB 단자와 카본 파이버 패턴의 트림,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알칸타라 시트 등으로 스포티하게 꾸몄다. 또 동급에서는 유일하게 매트릭스 풀 LED 헤드램프도 제공된다.

엔진은 새로 개발된 에코텍 유닛이 탑재된다. 1.5 SIDI의 최고 출력은 118마력이고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맞물린다. 고성능 버전이 GS에는 168마력으로 튠업된 터보 엔진이 올라간다. GS의 0→100km/h 가속 시간은 8.8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