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C-GM-울링이 바오준 560을 출시했다. 560은 바오준 브랜드의 첫 SUV이고, 동급에서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개발에는 3년의 기간이 소요됐다. 트림은 1.8 MT 컴포트와 엘리트, 럭셔리 3가지로 나온다. 가격은 7만 6,800~8만 9,800 사이로 책정됐다.

바오준 560의 차체 사이즈는 4,620×1,820×1,750mm, 휠베이스는 2,750mm이다. 실내 공간은 물론 휠베이스도 동급에서 가장 길다. 이와 함께 PP 및 PET 같은 흡음재를 다수 채용해 정숙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2열 시트는 60:40으로 분할 폴딩 가능하며, 모두 접을 경우 1,015리터까지 적재 공간이 늘어난다.

센터페시아의 8인치 모니터에는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 연동, 블루투스, USB 등의 많은 기능이 내장돼 있다. 6개의 스피커가 포함된 오디오도 기본이다. 다기능 스티어링 휠에는 트립 컴퓨터와 크루즈 컨트롤, 오디오 등의 버튼이 마련된다.

엔진은 1.8리터 VVT-IRK 기본이다. 최고 출력은 137마력, 최대 토크는 18.9kg.m이며, 아이신의 5단 수동변속기와 매칭된다. 맥퍼슨 스트럿과 트윈빔 서스펜션은 로터스 엔지니어링이 튜닝을 맡았다. 차체의 55% 이상은 고장력 강판으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