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에너지 절약과 新에너지차 발전계획 최종 승인

지난 4월 18일, 중국 정부는 ‘에너지 절약과 新에너지 자동차산업 발전 계획 (2011~2020)’을 정식으로 확정했다.

금번 정책은 2015년까지 50만 대, 2020년까지 500만 대의 전기 자동차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범사업 확대, 충전시설 구축 및 배터리 재활용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동 계획안은 기존 초안 대비 하이브리드 자동차 관련 비중을 확대시키는 한편, 2015 년까지 승용차의 평균 연비를 100km 당 6.9 리터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정부의 전기차 보급 계획과 더불어 중국 내 완성차업체들도 신에너지 차량 개발, 판매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부족, 가격 경쟁력 열세 등으로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12 년 1 분기 통계에 따르면, 新에너지차판매량은 1 만 202 대로 동 기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0.2%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