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중국 선양에 15억 달러 투자

미쉐린이 중국 선양 공장에 15억 달러를 투자한다. 미쉐린의 중국 투자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새 선양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1,200만개이며 하이엔드 타이어도 생산된다. 100% 친환경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는 미쉐린의 설명이다.

미쉐린은 중국의 하이엔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작년에 15인치 이상 타이어의 비중이 60%, UHPT는 26%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금호타이어는 중국 하이엔드 타이어 시장의 점유율 15%를 목표로 하며 올해는 350개의 숍을 추가로 낼 계획이다.

피렐리도 중국의 하이엔드 타이어 시장을 겨냥해 2005년부터 4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2년 동안 2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한다. 내셔널 비즈니스 데일리에 따르면 글로벌 하이엔드 타이어 시장은 연 9.6%씩 상승하지만 아시아/퍼시픽 지역은 17%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미쉐린은 5년 내 중국의 자동차 보유는 2배, 교체용 타이어 시장도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