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중국 청진공장 이어 꽝조우공장도 가동 중단

토요타자동차가 중국 자동차부품 공급업체의 파업으로 청진공장에 이어 꽝조우 공장도 가동중단에 들어가는 등 중국 근로자들의 잇따른 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토요타는 지난 22일, 계열 부품메이커인 덴소의 중국 현지공장에서 발생한 파업으로 전자 제어부품 등의 공급이 중단, 중국 꽝조우시 소재 완성차 공장의 조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지난 18일에도 수지 부품을 생산하는 도요타합성 중국 공장의 파업으로 부품조달이 원활치 못해 청진일기토요타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덴소의 중국 현지공장은 도요타 이외에 혼다자동차의 중국 내 4개 완성차공장에도 부품을 조달하고 있어 혼다차 중국 완성차 공장들도 이번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중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