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W 토요타, 독자 브랜드 란즈 런칭

FAW 토요타가 독자 브랜드를 런칭했다. 란즈로 불리는 FAW 토요타의 새 브랜드는 내수 시장을 위해 개발됐으며 저가 모델과 친환경차를 전문으로 한다. 란즈 브랜드의 공식 런칭 무대는 내달 열리는 상하이 모터쇼, 첫 모델은 전기차가 된다.

첫 란즈 브랜드의 모델은 작년의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 토요타 디어 컨셉트가 베이스이다. 전기차의 차체 사이즈는 FAW 토요타의 비오스와 비슷하며 차후 내연기관 엔진의 코롤라와 비오스도 더해진다. GAC도 상하이 모터쇼에서 새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중국은 몇 년 전부터 합작사의 독자 브랜드 런칭이 이어지고 있다. 자국 메이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이다. 근래에 선보인 합작사의 독자 브랜드는 상하이 폭스바겐의 탄투스, SAIC-GM-울링의 바오준, GAC 혼다의 에버러스, FAW 폭스바겐의 카일리, 동펭 혼다의 시이모, 동펭 닛산의 베누치아, BMW 브릴리언스의 지누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