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 러시아서 소형차 현지생산

르노닛산얼라이언스가 지난 16일, 러시아 최대 자동차 기업인 아브토바즈에 플랫폼을 제공, 아브토바즈 트리야치 공장에서 소형차 개발 및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르노자동차는 전략 소형차인 로간의 차대를 이용한 아브토바즈의 소형 신차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자사 브랜드 차량 생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위해 르노는 오는 2012년까지 총 2억4천만유로를 투입키로 했다.

르노자동차는 또, 공용 플랫폼을 이용, 오는 2012년 9월부터 닛산 브랜드 차량 생산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차는 아브토바즈에 25%를 출자하게 된다

이 공장에서는 소형차를 연간 30만대 정도 생산할 예정이며, 오는 2015년까지는 연간 생산능력을 90만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러시아 자동차시장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영향으로 전년대비 절반 가량 줄어든 146만대까지 떨어졌지만 올 들어서는 160만~170만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