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GM, 뉴 쉐보레 크루즈 출시

상하이 GM이 뉴 쉐보레 크루즈를 출시했다. 트림은 총 7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10만 9,900~16만 9,900위안으로 책정됐다. 동급에서는 처음으로 직분사 엔진도 탑재된다. 새 공조장치도 장점이다.

뉴 쉐보레 크루즈는 직분사 엔진과 스톱 스타트, 초저저항 타이어가 적용되면서 평균 연비가 24%나 올랐다. 상하이 GM에 따르면 뉴 크루즈의 엔진은 동급의 경쟁 모델보다 50%나 조용하다. 뉴 크루즈는 GM의 새 글로벌 플랫폼에서 나온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새 에코텍 엔진도 처음이다. 뉴 크루즈에 탑재된 모든 엔진은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과 헤드, 직분사, 가변 밸브 타이밍, 가변 인테이크 매니폴드 등이 적용됐다. 1.4T SIDI 엔진의 최고 출력은 148마력, 최대 토크는 23.9kg.m이며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 또는 6단 수동을 고를 수 있다. 1.5 SIDI 엔진은 동급에서는 유일한 직분사 자연흡기 엔진이다. 최고 출력은 113마력, 최대 토크는 14.8kg.m이며 DSS(Dynamic Start/Stop Shift) 기능이 추가된 6단 자동변속기도 고를 수 있다.

뉴 크루즈는 에어로다이내믹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앞뒤 오버행도 줄였으며 공기저항계수는 0.28로 낮췄다. 그리고 전체 보디의 72%를 고장력 강판으로 제작해 구형 대비 무게가 10% 감소했다. 2열 승객의 레그룸은 22mm가 늘어났다. 보쉬의 9세대 ESC도 기본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쉐보레 크루즈의 중국 누적 판매는 110만대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