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올해 판매 목표 하향 조정

BYD가 올해 판매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최근 중국 시장의 판매가 주춤함에 따라 당초 목표 보다 25% 낮춘 것이다. BYD는 올해 80만대를 목표로 했지만 최근 60만대로 낮췄고 생산량도 조절에 들어갔다.

지난달 중국의 승용차 판매는 15.4% 상승에 그쳤다. 5월만 해도 25% 상승한 것과는 부진한 게 사실이다. 그리고 7월 판매는 6월 보다 3.4% 감소해 4개월 연속으로 월간 판매가 떨어지고 있다. CATRC(China Automotive Technology and Research Centre)는 이달에도 올해 초만큼의 판매 상승을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BYD는 그룹 매출의 최대 80%가 자동차 사업부에서 발생한다. F3의 경우 작년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자국 시장에서는 인기가 좋다. 작년 판매 대수는 162% 상승한 44만 8천대, 반면 올해 상반기는 63.5% 상승에 그친 28만 9천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