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NDRC, 아우디와 크라이슬러에게 벌금 부과

중국 NDRC가 반독점법 위반으로 아우디와 크라이슬러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아우디는 4,005만 달러, 크라이슬러는 520만 달러이다. NDRC는 자국 메이커를 상대로도 반독점법 위반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NDRC는 작년부터 외국 기업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을 조사해 왔다. 올해 들어서는 아우디와 크라이슬러 같은 OEM 제조사는 물론 부품 회사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따라서 몇몇 제조사들은 부품 가격을 인하하기도 했다. 한편에서는 대부분 메이커가 합작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 회사에게만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판매에서 수입 브랜드의 판매는 두 자리 수로 상승한 반면 중국 브랜드는 6% 상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