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C 쿠페 GTE를 최초 공개했다. C 쿠페 GTE는 중국 시장을 위한 4도어 컨셉트 모델이다. 전장 5m의 대형 사이즈에 개선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양산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C 쿠페 GTE는 전기차 모드로 50km의 거리를 갈 수 있고, 최고 속도는 130km/h까지 가능하다. 공인 연비는 NEDC 기준으로 리터당 43.4km이며, CO2 배출량은 55g/km에 불과하다. 한 번 주유로 가능한 주행 거리는 1,100km를 넘는다.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지만 동력 성능도 훌륭하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C 쿠페 GTE의 0→100km/h 가속 시간은 8.6초, 최고 속도는 232km/h이다. 파워트레인은 TSI 가솔린과 8단 자동변속기, 변속기 통합형 전기 모터, 리튬 이온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다. 종합 출력은 245마력이다. 운전자는 하이브리드와 E, GTE, 배터리 차지/배터리 홀드 모드를 고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