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AAM(China Association of Automotive Manufactures)의 집계에 따르면 중국의 상반기 자동차 판매는 1,209만 5,000대, 생산은 1,185만대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2.6%, 1.4% 상승에 그친 것이다. CAAM은 올해 신차 판매의 상승폭이 3%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그동안 승승장구했던 GM, 폭스바겐의 판매도 주춤한 게 눈에 띄는 점이다. GM과 폭스바겐은 가격을 인하하기도 했다. 판매가 주춤하면서 재고도 높아졌다. 지난달 기준으로 재고 지수는 전달 대비 7.3%가 상승했다. 중국의 신차 시장은 세단은 주춤하고 SUV와 MPV 세그먼트의 판매는 여전히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