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UV 시장, 중국과 수입 브랜드 명암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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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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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05 22: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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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상반기 SUV 판매 대수는 271만대였다. 작년 상반기 대비 48%가 증가한 것이다. 신차 판매는 주춤하지만 SUV 세그먼트는 여전히 활황세이고, 특히 중국 브랜드의 약진이 눈에 띈다. 중국 브랜드의 상승폭이 더 크다.
올해 상반기 동안 중국 브랜드의 SUV 판매는 95.5%가 올랐지만 합작사는 15.5%에 그쳤다. 합작사의 SUV 세그먼트 점유율은 46.4%로 1년 전에 비해 13%나 감소했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 브랜드의 저가 공세이다. 중국 브랜드의 저렴한 소형 SUV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반기 동안 미국 브랜드의 SUV 판매는 25만 6,469대로 44.6%, 일본 브랜드는 41만 9,651대로 8.7%가 올랐고 한국 브랜드는 18만 1,775대로 7.1%가 감소했다. 독일 브랜드의 SUV 판매도 28만 1,155대로 떨어졌다. 합작사 중에서는 티구안이 분전하고 있지만 그레이트월의 하발 H6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