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월 신차 판매대수 다시 100만대 넘어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2010년 8월 중국시장의 신차판매 대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상용차를 포함한 전체 판매대수는 132만 2,300대로 2009년 8월 대비 16.1% 증가했으며 2010년 7월 대비로는 14.4%가 증가했다.
전체 판매의 약 80%를 차지하는 승용차의 8월 판매대수는 전년 8월 대비 18.75 증가한 101만 9,000대로 2개월만에 다시 100만대를 넘어섰다. 중국 정부가 6월부터 개시한 저연비차에 대한 구입보조정책에 따라 1.6리터 이하의 소형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폭스바겐과 수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GM은 전년 동월 대비 19.2% 증가한 18만 1,625대를 판매했다. 상해GM의 시보레 브랜드가 세일을 중심으로 33.5% 증가한 3만 8,482대를 판매했으며 뷰익 브랜드도 엑셀을 중심으로 17.4% 증가한 4만 5,684대를 팔았다.

중국의 올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신차 판매대수는 2009년 같은 기간 대비 39% 증가한 1,158만 2,500대. 이 추세대로라면 2010년 중국의 신차 판매대수는 1,7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