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가 중국에서 지프 체로키의 생산을 시작했다. 지프 체로키는 FCA와 GAC 그룹이 합작한 허난성 창샤 공장에서 생산된다. FCA는 체로키의 현지 생산이 시작되면서 지프 브랜드의 중국 판매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프는 서양 회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생산을 시작했다. 1985년에 생산된 첫 모델도 체로키였다. 당시에는 AMC와 베이징 지프가 합작했고, 2006년에 생산이 중단됐다. 이후 적당한 파트너를 찾지 못해 중국 생산이 계속 지연됐었다.

창샤 공장에서는 우선적으로 2.4리터 엔진은 체로키가 생산되고, 내년에는 2리터 모델도 추가된다. 중국산 체로키의 가격은 20만 위안이고, 최상위 모델은 30만 위안을 넘는다. 미국을 제외한다면 중국은 이미 지프 브랜드의 최대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