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상용차 생산 선두 진입

지난 14일, 오릭스 파트나즈가 내놓은 '2010년 세계 상용차업계 전망 보고'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0년 상반기에 걸쳐 중국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상용차 생산에서 세계 선두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2009년의 세계 상용차 생산 대수는 29%가 감소한 반면 중국시장은 22%가 증가했으며. 전세계 상용차 생산대수의 49%가 중국에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국은 올 상반기 세계 상용차 생산 점유율 7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용차의 급성장 원동력은 낮은 가격대로, 중국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가의 수요증가에 따라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중국산 상용차가 저가제품이라 하더라도 일본이나 미국, 유럽 메이커들에게는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