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끼마루티, 저가형 알토 개발

스즈끼마루티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기본형 알토보다 사양이 낮은 저가형 알토를 2011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알토는 기본형, LX, LXi, K10, 그린 등 5개 라인업으로, 22~35만 루피에 판매되고 있으며, 인도 승용시장에서 단일 모델로는 가장 판매량이 많다. 저가형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기본형 가격보다 약 20~25%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경쟁 모델인 타타 나노보다 약 5만 루피 비싼 가격.

최대 차급인 컴팩트급 경쟁이 심화되고, 초저가차 나노가 양산되면서 협공에 처한 스즈끼마루티는 저가형 알토를 위기 타개를 위한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스즈끼마루티는 경쟁사의 협공에 처하게 되면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틈새시장이 필요했다. 이에 ‘알토’라는 인지도 높은 모델명을 이용하여 상대적으로 경쟁강도가 낮은 저가모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해석됨되고 있다.

생산비용 상승으로 초저가차 가격이 지속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경우 저가형 알토와 가격이 비슷하게 되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