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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디자이너, FAW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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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9-10 23: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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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의 디자인 담당 이사였던 자일스 테일러(Giles Taylor)가 중국 FAW 그룹(이치자동차)으로 이적한 것이 확인됐다. FAW 그룹은 독일 뮌헨에 ‘FAW 어드밴스드 디자인 센터’를 설립하는데, 테일러가 이 곳에서 일할 예정이며, 앞으로 디자인 담당 수석 부사장을 맡아 FAW 그룹의 럭셔리 브랜드인 홍치(红旗)의 디자인 그리고 스타일 컨셉트를 담당하게 된다. 디자인 센터는 홍치 브랜드의 양산차와 컨셉카를 주로 디자인하게 된다.

 

자일스 테일러는 다수의 럭셔리 자동차를 디자인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는 2012년 6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롤스로이스에서 근무했으며, 그 동안 던 컨버터블, 신형 팬텀, 브랜드 최초의 SUV인 컬리넌을 디자인했다. 또한 103EX 컨셉트를 통해 롤스로이스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롤스로이스 이전에는 재규어에서 13년간 근무하면서 2005년형 XJ와 스포츠카인 XK의 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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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는 “FAW에서 새로운 경력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홍치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유명한 자동차 브랜드이며 다양한 문화적 역사를 갖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위한 신선하면서도 현대적인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들일 것이다. 홍치를 매력적인 브랜드로 만드는 것과 동시에 FAW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자동차를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FAW의 회장인 쉬류핑은 “테일러는 홍치와 중국 문화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며, 브랜드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기에 홍치가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월 홍치 전략발표회에서 2020년 10만 대, 2025년 30만 대, 2035년 50만 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전동화 자동차와 자율주행차를 적극적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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