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판매는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프리미엄 브랜드는 아우디로, 56,729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1~10월까지의 누적판매량은 539,730대로 메르세데스-벤츠에 비해 적지만, 차이는 약 11,000대까지 감소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A4L, A6L 및 Q7으로, A4L의 판매량은 10월 전년 동월 대비 24. % 증가한 14,196대를 기록했다.

10월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 2위를 기록한 BMW는 56,43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했다. 아우디와의 판매대수 차는 290대에 불과하다. 1~10월 누적 판매는 516,068대로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했다. 10월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BMW 3시리즈, 5시리즈 및 X1로 판매량은 각각 10,094 대, 9852 대, 8,181 대를 기록했다. BMW는 최근 개최되었던 2018 광저우 모터쇼에서 신형 BMW X5, BMW i8 로드스터 및 BMW 1시리즈 M 스포츠를 선보였다. 신형 X5는 12월 7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10월 중국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2 % 증가한 50,231대를 기록했다. 1~10월 누적 판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550,938대를 기록했다. 특히 10월까지 고객에게 인도된 차량의 73 %가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었다. GLA, GLC, C 클래스 및 E 클래스의 네 가지 중국산 모델들의 판매는 올해 각각 10만대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중국 프리미엄 세단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C클래스는 올 10월까지 126,000대가 판매되었다.

이외에도 캐딜락은 전년 동월 대비 23.3% 증가한 23,009대, 렉서스는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14,686대가 판매되었다. 볼보는 3.2% 증가한 11,083대, 인피니티는 25.4% 증가한 3,344대가 판매되었다. 이에 반해 재규어 랜드로버는 49% 감소한 6,281대, 링컨은 6% 감소한 4,753대, 어큐라는 43.4% 감소한 927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