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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중국 충전기 업체와 전략적 제휴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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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6-06 12: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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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중국 내 충전 서비스 제공업체인 State Grid EV Service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통합 충전 네트워크 구축과 혁신 및 생태계 충전을 주로 다루는 이번 계약은 BMW와 중국 최대 고속도로 충전기 업체인 State Grid EV Service 간의 첫 번째 계약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올 해 말까지 BMW 차량 소유자는 27만개가 넘는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의 두 배 이상에 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BMW는 또한 중국에서 5만 km가 넘는 고속도로에 직류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BMW의 중국 내 합작회사 BMW Brilliance Automotive는 중국에서 자체 고전압 배터리 생산 시설을 설립한 최초의 업체다. 이 회사는 올 해 BMW iX3에 배터리 공급을 위해 생산 시설을 확대했으며 iX3는 중국에서 생산되어 세계 시장으로 수출된다.

 

한편 BMW는 지난 5월, 코로나19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iX3 를 비롯한 신차 출시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BMW의 CEO 올리버 집세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연례총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의 혼란과 경기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계획에 따라 모든 것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전기차 iX3는 내연기관 엔진을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배터리 전기차 등 모든 파워트레인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첫 번째 BMW모델이다. 이 플랫폼은 내년에 출시될 i4 등에도 유용된다.
 
BMW는 폭스바겐이 MEB와 PPE, 다임러가 EVA2 등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한 것과는 달리 기존 내연기관용 플랫폼을 베이스로 개발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전기차로의 전환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또한 미래 전망을 보수적으로 보았을 수도 있고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드는 비용과 그를 위한 공장 건설에 필요한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안했을 수도 있다.
 
iX3는 축전 용량 74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며 WLTP기준 1회 충전 항속거리 440km다. 전기모터는 210kW/286hp의 최고출력 과 40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배터리는 74kWh의 축전용량으로 WLTP기준 항속거리는 440km. 차량 플로어에 탑재되는 고전압 배터리 유닛은 코발트의 비율을 2/3로 줄였으며 에너지 밀도는 20% 높다. 배터리에는 코발트 및 망간에 대해 각각 80%의 니켈 및 10%의 고밀도 셀이 포함된다. 전기모터에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전기모터와 배터리 팩은 자체적으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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