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중국시장 2년 내 100만대 판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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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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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10 15: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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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2년 내에 중국시장 연간 판매대수를 100만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2020년 전년 대비 5.4% 증가한 72만 6,300대를 판매한 아우디 차이나의 CEO 베르너 아이히혼은 2020년 2월 10일, 온라인 프레스컨퍼런스를 통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성장세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베르너는 아우디가 새로운 '황금 10 년'을 만들 기회를 포착하고 중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1 위 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 해 배터리 전기차 e트론 SUV를 비롯해 6개의 전동화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우디는 현재 제일자동차그룹(FAW) 및 상하이자동차(SAIC Motor)와 합작으로 자동차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중국시장의 고급차 판매대수는 2020년 2019년보다 14.7% 증가한 253만대가 팔렸으며 전체 승용차 시장 점유율 1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7.6%, 2019년 11.7%에 이은 3년 연속 두 자리수를 기록한 것이다
베르너는 고급차의 증가는 앞으로도 계속돼 2030년에는 4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그 중 40%가 신에너지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우디는 1984년 중국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폭스바겐에 이어 1988년 중국에 진출해 고급차의 대명사로 여겨져왔으나 최근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에게 선두자리를 내줬다. 2020년에도 BMW는 7.4% 증가한 77만 7,400 대 (BMW 및 MINI 브랜드 포함), 메르세데스 벤츠는 11.7% 증가한 77만 4,400 대로 아우디보다 판매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