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중국시장 공략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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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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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11 18:0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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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리미엄 3사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중국시장 상승세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2020년 독일 빅3 중 BMW는 7.4% 증가한 77만 7,400 대 (BMW 및 MINI 브랜드 포함), 메르세데스 벤츠는 11.7% 증가한 77만 4,400 대, 아우디는 5.4% 증가한 72만 6,300대가 팔렸다. BMW의 2020년 글로벌 신차 판매대수 중 1/3이 중국에서 팔린 것이다.
전례없이 거대한 시장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BMW를 비롯한 글로벌 플레이어들은 "made in China"에서 "created in China"로 슬로건을 바꾸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시진핑의 2060 탄소 중립 선언과 함께 환경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에서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플레이어들은 2030년, 2039년, 2050년 등 나름대로의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강조하며 중국시장에 어필하고 있다.
BMW는 2019년 11월 장청자동차와 합작으로 장쑤성에 신에너지차 공장을 착공해 2022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미니 브랜드와 장청자동차의 배터리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며 연간 생산용량은 16만대로 예정되어 있다. BMW는 이미 2020년 9월 랴오닝성 선양에서 BMW 브랜드의 배터리 전기차 iX3의 생산을 시작했다.
BMW는 2009 년부터 두 개의 자동차 공장과 파워 트레인 공장, R & D 센터를 심양에 건설했으며 중국에 640 억 위안 이상을 투자했다.
중국에는 현재 3억 7,200만대의 자동차가 등록되어 있으며 그 중 2억 8,100만대가 승용차다. 2020년 독일 브랜드의 중국시장 판매대수는 약 590만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