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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속도로 연장만큼 자동차산업도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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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6-25 12: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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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속도로는 1988년 상하이와 위성 도시 자딩을 연결하는 15.9km 구간 시작이었다. 당시자동차의 속도는 80km/h까지만 가능했는데 120km/h 구간 건설이 시범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그 구간은 지금 서쪽으로 1,960km가 연장되어 쓰촨성 청두까지 이어진다. 이 상하이 청두간 G42 고속도로는 양쯔강과 평행을 이루며 이루며 양쯔강 경제 벨트를 따라 산업 체인의 수송 동맥 역할을 한다고 한다. 

30년이 지난 지금 중국의 고속도로 총 길이는 16만km에 달한다. 이는 독일 아우토반보다 길다. 차이나 데일리는 중국의 고속도로 확장은 중국의 자동차산업과 궤를 같이 한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1980 년대에 중국은 자전거의 왕국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지금은 자동차 대국이 됐다. 2009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이후 2020년 말 기준 2 억 8,100 만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운전면허 소지자가 4 억 1,100 만명에 달한다. 최근 중국의 각종 미디어에는 이와 같은 통계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지금 중국은 내수시장 확대에 더해 수출 증가도 가시화되고 있다. 상하이세관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4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수는 194억 1천만 위안(30억 2천만 달러)으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1.8배나 많았다고 한다. 또한 수출업체의 70%가 중국 자동차회사로 주로 상하이자동차그룹, 체리자동차, BYD 등이었다고 전했다. 

수출 증가 추이는 2016년 5만 4,000대에서 2020년 20만 5,000대로 네 배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자동차는 현재 7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아세안, 중동 및 유럽을 포함한 여러 지역 시장에 연간 5만대의 차량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에는 유럽을 포함한 주요 해외 시장에서 해외 매출과 수익을 150만 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업체의 생산분을 포함해 중국산 자동차는 현재 128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신흥국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에도 판매되고 있다. 

사진; By Zarxos - Own work, CC BY-SA 4.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7992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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