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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샤오미, 베이징에 연산 30만대 자동차 공장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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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11-29 08: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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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제품 제조업체 샤오미가 2021년 11월 27일 베이징에 연간 30만 대 규모의 자동차 제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이는 베이징 경제 기술 개발구 관리위원회 간의 계약 체결식을 통해 밝힌 내용이라고 한다.

계약에 따라 샤오미는 개발구에 자동차 제조 기지로 사업본부, 영업본부, 연구개발본부를 세울 예정이다.

자동차 공장은 연간 1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2단계로 건설된다. 첫 번째 자동차는 2024년에 생산 라인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는 지난 3월 말,장청자동차 중국 생산 공장에서 배터리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4월 초에는 배터리 전기차회사를 설립하며 향후 10년간 약 1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1단계로 100억 위안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서비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점을 비롯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통합에 있어서 풍부한 경험, 폭 넓은 제품 라인업 등의 에코 시스템, 자동차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 강력한 브랜드와 사용자 기반, 충분한 수중 자금 등 자사의 장점을 예로 들며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장청자동차와의 협상에서 알 수 있듯이 샤오미 직접 배터리 전기차를 개발하고 생산할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치 않다. 다만 최근 들어 소니가 컨셉트카 마그나에 위탁생산한 것이라든지 길리자동차가 폭스콘, 바이두, 텐센트 등과 제휴하는 것 등에서 나타난 수평 분업화의 흐름 속에서 샤오미도 외부에 위탁 생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에는 자본금 100억 위안(15억 5000만 달러)을 출자해 전기 자동차 또는 EV 사업을 등록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2024년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샤오미는 향후 10년 동안 전기자동차 사업에 100억 달러(약 85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다. 2024년 첫 번째 모델 출시 이후 3년 동안 90만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샤오미측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샤오미는 지난 3월 이후, 자동차 제조업체 및 공급업체를 포함한 수많은 회사와 협의 중이며 다른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예를 들어 8월에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 자율주행 업체 딥모션(Deepmotion)을 7,737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부동산 대기업 에버그란데에 대한 투자도 하고 있다. 에버 그란데는 부채 문제로 자동차 사업부문 매각에 나섰으며 니오, 샤오펑 및 샤오미를 포함한 여러 회사와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과 더 슈피겔 등도 샤오미가 가장 가까운 입국 후보 중 하나라고 보도하고 있다. 그 외에도 샤오미는 장청자동차와도 협력을 모색하고 있으며 폭스콘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길리자동차와는 e모빌리티 위탁생산업체를 설립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는 최근 OS의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의해 중국 내에서 시장 점유율이 높아이고 있으며 2020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이 그룹은 약 1,300억 유로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2분기 그룹의 매출과 순이익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분기별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878억 위안(약 115억 유로)을 기록했으며, 조정 순이익은 전년 대비 87.4% 증가한 63억 위안(약 8억 2천만 유로)을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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