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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5년 중국시장 52만대 판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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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7-26 08: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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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2년 7월 10일 중국 베이징 왕푸징 상업지구에 전시장을 오픈했다. 현대차의 수입차와 고성능 N 브랜드 자동차, 수소 관련 기술 등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2002년 베이징자동차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한 이래 올해 중국 진출 20주년을 맞는다. 올해 초 베이징자동차그룹과 현대자동차는 스마트카 및 전기차 시대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작회사에 6억 위안(8,868만 달러)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합작법인은 2023년 2개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현대차 아이오닉과 넥쏘 모델을도입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에서 2025년 연간 52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2002년 중국시장 진출 이후 2016년에는 179만 2,022대까지 증가하며 미국 시장을 능가해 장래를 밝게 했다. 하지만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하락세를 거듭했고 2020년에는 코로나 19까지 겹쳐 66만 4,744대로 2016년 대비 62.9%나 감소했다.

 

이로 인해 한국차의 승용차 시장 점유율이 28.5%에서 3.5%로 크게 하락한 데 비해 일본차는 부지불식간에 25%에 육박한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한국이 사드 문제로 미·중 갈등의 피해자가 되며 자동차산업은 물론 관광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피해를 보았듯이 일본도 센카쿠 열도 분쟁으로 인한 중국과의 갈등으로 심각한 자동차 판매 허락을 경험한 바 있어 그것을 극복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았던 것에 비하면 예상외의 결과다.

 

지금 글로벌 플레이어들은 "Made in China"에서 "Created in China"로 슬로건을 바꾸며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트럼프와 바이든이 아무리 중국 제재를 위해 프렌들리 쇼어링, 칩 포 등 다각적인 방안을 구사하고 있지만 돈은 방향을 이미 중국으로 틀었다. 돈은 이념도 사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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