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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충칭 생산공장 매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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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8-24 21: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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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판매 급감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충칭의 자동차 생산 공장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각가는 36억 8천만 위안으로 토지 사용권, 장비 및 시설이 포함된다.

 

현대차의 중국 내 판매량은 한국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결정한 2016년 115만대 수준을 정점으로 급락했다. 이로 인해 심각한 과잉 생산이 발생했다. 

 

현대차의 중국 판매량은 2022년 약 25% 감소한 26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현지 시장에 맞춘 모델을 생산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2007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현대자동차가 중국 내 자동차 제조 사업을 총괄하는 BAIC그룹과 50:50으로 합작해 설립한 베이징현대자동차가 지난해 6억 달러가 넘는 적자를 내기도 했다. 

 

현대자동차는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중국의 5개 합작 공장에서 연간 160만 대에 가까운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2021년에 현대차는 중국에 건설한 첫 번째 공장인 베이징 공장의 매각을 완료했다. 창저우에 있는 세 번째 공장도 올해 안에 매각될 예정이며, 이로써 현대차는 베이징에 합작 공장 2개만 남겨 놓게 되며, 연간 총 생산 능력은 75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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