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10일 중국의 3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분기 전 세계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51만 600대였으며, 이 중 중국은 12% 감소했다. 'E클래스'의 모델 체인지를 앞두고 있으며, 공급막 약화가 원인으로 꼽혔다. 

다만 2023년 전체 판매 실적 전망에서는 전년 수준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 초 전 세계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반면, 중국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BMW의 3분기 전 세계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62만1699대로, 이 중 중국은 BMW와 MINI를 합해 1.8% 감소했다. 연초 전 세계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반면, 중국은 1.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