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수출, 해외 기업이 22%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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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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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25 13:1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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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에서 자동차를 생산해 해외에 수출하는 해외기업의 수출 물량이 2023년 중국 전체 자동차 수출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체리, 지리, BYD 등과 같이 현지 기업들의 수출 증가로 2023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를 필두로 하는 18개 외국 브랜드는 지난해 중국에서 91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이는 전체 중국 자동차 수출 410만 대 가운데 22%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에서 344,000대의 EV를 아시아, 유럽, 호주 및 뉴질랜드로 수출했으며, 포드와 GM의 전체 수출량도 2022년 대비 21% 증가했다.
기아는 중국 자동차 생산량의 대부분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지난해 수출을 두 배 이상 늘렸다. 일본과 독일 기업들도 중국으로부터의 수출을 늘리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