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렌트카, 해외 투자 증가

중국의 렌트카 시장은 신차보다도 걸음마 단계이다. 이 때문에 해외 메이커의 투자도 증가세에 있다. 미쓰비시 상사는 지난달 18일 ZCAR(Zhejiang Cheeyo Auto Rental)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의 렌트카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골드만 삭스 그룹이 이끄는 콘소시움도 상하이의 eHi 카 렌탈에 7천만 달러를, 레전드 홀딩은 12억 위안을 투자해 차이나 오토 렌탈의 지분 50%를 인수하기도 했다. 미쓰비시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렌트카 시장은 포화 상태이고 전체 판매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2015년이 되면 중국의 렌트카는 연 30~40만대 사이, 매출은 18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신용등급과 보험 등의 문제는 렌트카 사업 활성화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