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중국 연간 판매 2백만 대 목표

폭스바겐이 중국 내 연간 판매를 2백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를 위해 2개의 공장을 추가로 설립하며 총 21억 달러가 투자된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내년 말부터 새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다른 메이커처럼 폭스바겐에게도 중국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 1위를 달리고 있는 폭스바겐이니만큼 그 비중은 상당할 수 밖에 없다. 폭스바겐의 올해 1분기 중국 판매는 60.9% 상승한 45만대로, 폭스바겐 글로벌 판매(173만대)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 비율은 점점 높아질 게 틀림없다.

폭스바겐은 이미 작년에 59억 달러의 투자를 발표한바 있다. 2012년까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신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시장의 작년 상승세는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고 보조금이 강화되면서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중국에 투자를 늘릴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