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인도 시장에 플루언스를 런칭했다. 플루언스는 첸나이에서 생산되며 기존의 모델보다 업마켓을 지향한다. 르노는 유럽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브릭스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며 그 중 하나로 인도를 지목하고 있다.

르노는 2007년부터 인도 시장 개척에 나서 올해부터는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이미 첸나이에서는 콜레오스가 생산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새 SUV를 포함한 또 다른 신차가 런칭된다. 인도는 최근 몇 년 동안 연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5년만 해도 연간 판매가 120만대에 그쳤지만 올해는 3백만대, 2015년에는 370만대를 넘을 전망이다.

인도 역시도 높은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세계 5위권의 볼륨으로 성장했으며 전체 신차 구매자 중 60%가 생애 첫 차 고객이다. 그리고 2009년 기준으로 신차 오너의 57%는 35세 이하이다. 르노는 첸나이 공장의 생산량도 2015년 40만대까지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