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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가격, 다른 국가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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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1-07-25 05: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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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가격, 다른 국가보다 높아

중국의 자동차 가격이 소득에 비해 높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신차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할부 금융 덕분이라는 분석이 있을 정도다. 최근 중국과 미국, 일본, 영국의 신차 가격을 비교한 결과가 나왔다. 이는 국가 간의 세금은 배제하고 권장소비자가격을 비교한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 중국의 소형차 가격은 생각만큼 높지 않았다. 일부 모델은 중국보다 저렴하긴 했지만 저배기량 권장 정책에 따라 소형차의 가격은 내려가는 추세다. 합작차인 GAC 토요타 야리스의 가격은 8만 7천 위안(약 1만 3,469달러)로 미국과 영국에 비해 크게 높지 않고 일본보다는 4천 위안이 싸다. 반면 3만 위안 내외를 형성하고 있는 지리 판다, 체리 QQ, BYD F0보다는 두 배 이상이다. 창안 포드의 포커스는 미국과 영국보다는 싸지만 일본보다는 비싸다.

반면 중형급 또는 고급차의 가격은 다른 국가에 비해 높게 형성돼 있고 이런 트렌드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SAIC-폭스바겐의 뉴 파사트는 중국에서 21만 8,800 위안(약 3만 3,875달러)이지만 미국에서는 18만 1천 위안(약 2만 8,023달러), 영국에서는 19만 6,900 위안(약 3만 485달러)이다. 그리고 메르세데스 E 클래스는 미국과 영국에 비해 15만 위안이 더 비싸다.

중형급과 고급차의 가격이 높은 것은 중국 내수의 수요가 높지만 가격 인하에 대한 압박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어서라는 분석이 있다. 그리고 중형급 합작차는 상대적으로 중국산 부품의 사용 비율이 낮고 생산 물량도 많지 않은 게 한 요인이라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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