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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메이커, 브라질 수입차 관세 인상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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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1-10-05 01: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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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수입차 관세 인상에 중국 메이커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현지 생산 부품 비율이 65% 이하인 수입차에게 부가되는 세금을 30% 인상했다. 수입차 세금을 늘려 자국 내 자동차 생산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세금 인상은 한국은 물론 중국 회사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진출한 체리, JAC 등의 중국 회사는 현지 생산 비중이 크게 낮아 이번 수입차 세금 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게 확실하다. 세계 5위의 규모로 떠오른 브라질은 중국 회사들의 투자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8년에 창안을 비롯한 3개 중국 회사가 브라질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첫 해의 판매는 1천대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체리와 JAC, 리판, 하페이 같은 회사들이 진출해 있는 상태다. 새 공장을 오픈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체리의 경우 판매가 부쩍 늘었다. 올해 상반기 판매 대수는 1만 8천대로 2009년 브라질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이다. 그리고 이미 브라질 내에 80개의 딜러를 보유하고 있다. JAC 역시 7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2만 7천대이다. 체리와 JAC의 경우 중국 회사로는 가장 많은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JAC는 세금 인상에 크게 반발하면서 생산 라인 계획을 철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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