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인도시장 점유율 확대 목표

최근 폭스바겐은 컴팩트급 모델 출시 및 현지화율 향상을 통해 인도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2일, 스즈끼와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중단한 폭스바겐은 단독으로 인도시장 공략을 강화해 향후 4~5년 내에 점유율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1%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9월까지 폭스바겐은 전년비 148.6% 증가한 총 7만 9,000대를 인도시장에서 판매했으며, 올해 1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9월 기준 컴팩트급 시장의 비중은 70.8%로 컴팩트급 시장 공략은 인도시장 점유율 확보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인도시장에 투입되는 컴팩트급 모델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컴팩트급 모델의 현지화율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폭스바겐은 2009년 12월, 출시한 폴로 이후 후속 컴팩트카 모델이 전무했으나, 2012년 저가소형차 ‘업!(Up!)’을 폴로보다 10만 루피 낮은 가격(약 33만 루피)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스코다의 ‘시티고’ 출시도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