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 나노 부분 변경 모델 공개

타타가 나노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부분 변경 모델은 일부 편의 장비를 개선하고 하체도 업그레이드한 게 특징이다. 엔진도 출력이 올랐지만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는 감소했다. 타타는 부분 변경 모델의 출시를 통해 나노의 판매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계획으로는 월 2만~2만 5천대가 목표였다.

624cc 2기통 엔진은 출력이 35마력에서 38마력으로 높아졌으며 이와 함께 최고 속도도 105km/h로 상승했다. 프런트 서스펜션에는 새롭게 안티 롤 바가 추가되는 한편 스티어링 기구의 설계를 바꿔 핸들링 성능도 높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브레이크이다. 이전에는 고급 모델에만 파워 어시스트 브레이크가 적용됐지만 부분 변경 모델에는 기본이다. 연비는 25.4km/L로 인도에서 시판되는 가솔린 차 중 가장 좋다. CO2 배출량 역시 92.7g/km으로 가장 낮다.

실내는 베이지와 블랙, 그레이 3가지 색상이 적용되고 외관 색상은 10가지로 늘어났다. 고급 버전인 LX에는 중앙 집중식 잠금 장치와 베이지 시트, 컵홀더, 12V 소켓, 안개등, 전자식 트립 미터 등의 장비가 추가된다.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 됐지만 가격은 이전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