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 디젤차 8 만 루피 추가 세금 부과안 상정

인도 석유 담당 장관은 지난 1 월 27 일 환경오염 개선 차원에서 디젤차에 대해 세금 8 만 루피를 추가적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재무부에 공식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디젤 차량에 대한 추가적인 세금 부과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해 왔다.

자동차 업계는 이번 조치가 판매 증가세가 둔화된 인도 내수 시장에서 그나마 수요 호조를 유지해 온 디젤차 판매뿐만 아니라 디젤 엔진 기술 개발까지
위축시켜 자동차산업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인도 정부는 디젤유 가격에 대해서는 운송 등 타(他)산업 분야에 미칠 파급효과를 고려하여, 인위적인 인상보다는 시장 논리에 맡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