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브랜드, 중국 내 SUV 현지생산 가속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SUV 차량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고급차 시장 내 SUV 비중 또한 증가하고 있다.

2011년 중국 고급차(프리미엄 브랜드 포함, 양산 브랜드 제외) 판매량은 102만 대로 전년비 37.0% 증가하며 2004년 이래 7년 연속 두 자리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특히 고급차 시장 내 SUV는 전년비 60.4% 증가한 31만 7,000대를 판매해 승용(+28.6%)에 비해 호조였다.

중국 내 SUV 차량 판매가 확대되면서 2007년 12.1%에 불과하던 고급차 시장 내 SUV 비중은 2011년 31.1%까지 증가했다.

SUV 시장 확대에 대응해 BMW, 벤츠 등 프리미엄 브랜드는 현지생산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우디가 현지생산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2011년 18.8%의 점유율로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우디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자 경쟁 브랜드인 BMW와 벤츠는 올해 안에 SUV를 현지생산해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