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게임패드로 운전하는 닛산 GT-R... 최고속도 211km/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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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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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3 18:5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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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게임 컨트롤러로 조종해 원격 주행이 가능한 자사의 스포츠카인 GT-R로 최고 속도 211km/h로 주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사용된 컨트롤러는 플레이스테이션 4의 게임 컨트롤러 '듀얼 쇼크 4'이다. 이번에 사용된 차량은 'GT-R/C'라고 불리는 차량으로 2011년형 'GT-R'을 기반으로, 스티어링, 변속기, 브레이크, 스로틀을 드라이버 대신 4대의 로봇 장비가 조정해 주행하게 된다. 트렁크에 탑재된 6대의 컴퓨터가 게임 컨트롤러의 작동을 차량의 탑재된 로봇에 전달하게 된다. GT-R/C는 '듀얼 쇼크 4'를 통해 원격으로 모든 주행이 가능하도록 튜닝되었다.
닛산과 그란 투리스모의 공동 프로젝트 'GT 아카데미'출신의 NISMO 레이서인 얀 마덴보로 선수가 영국 실버스톤에서 저공비행이 허가된 헬리콥터를 타고 GT-R/C를 원격 조작해 무인 주행에 도전했다. 그 결과, GT-R/C는 1분 17초 47의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으며, 최고 속도는 211km/h, 평균 주행 속도는 122km/h를 기록했다. 닛산에 따르면, 게임 컨트롤러를 통해 조작 가능한 무인 차량이 210km/h 이상의 속도를 기록한 것은 세계 최초라는 설명이다. 영상을 통해 그 도전의 순간을 확인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