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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024 BMS 1신 - 현대차의 수소사회 비전과 'HTWO Grid'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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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4-06-28 13: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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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소개했다. 현대차는 지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원소에 올인하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는 노력에 수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현대차가 그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공유하고 싶다”며, “청정 모빌리티를 향한 투자를 통해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소 사업 브랜드 'HTWO'와 미래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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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를 통해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HTWO Grid'를 발표했다. HTWO는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를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로 제공한다. 이번 모빌리티쇼에서는 공공 모빌리티 콘셉트 ‘스페이스 모빌리티’와 ‘스페이스 파빌리온’을 국내 최초로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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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수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새로운 일은 아니다. 현대차는 수년간 연료전지 전기차를 대량 생산하며 “수소 모멘텀의 최전선”에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차는 현재 “수소전기차 판매에서 세계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자사의 승용차, 트럭, 버스는 물론 트램, 특수 장비, 선박, 발전기, 첨단 항공 모빌리티 등에 수소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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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20년 처음 출시한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브랜드인 HTWO를 통해 이러한 전환을 주도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HTWO를 통해 2035년까지 물류, 철강 생산, 발전 등을 위해 연간 300만톤의 수소를 직간접 소비할 계획이다.

 

수소 연료 전지는 압축된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며 유일한 배출물로 수증기를 방출한다. 그러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특히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지역에서 수소 충전 및 연료 보급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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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는 부피당 에너지 효율성이 낮아 많은 용량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고압, 저온 또는 화학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소 저장에는 기술적인 장벽이 높다. 또, 작은 차량은 연료 저장을 위한 크기와 중량 용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렴한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도 더해진다.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Grid 솔루션을 통해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 사업의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인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해 수 년 내 메가와트(MW)급 PEM수전해기 양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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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생산되는 수소의 약 96%는 화석연료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그레이수소’다. 그레이수소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과 고온의 수증기를 촉매 화학반응을 통해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는데, 약 1kg의 수소를 생산하는 데 이산화탄소 10kg을 배출한다.

 

현재 수소가 부상하고 있는 배경에는 복잡한 논리도 숨어 있다. 특히 수소 엔진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살려 고용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다. 과거 현대차의 수소 에너지 비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이제는 수소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다만 미국식 주주자본주의, 다시 말해 약탈적 자본주의 사고방식으로 접근해서는 답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이 수소사회를 바라보는 공통된 의견이다. ​

 

캐스퍼 일렉트릭, 전기차 대중화의 새로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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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일렉트릭은 합리적인 가격과 향상된 공간 활용성, 주행 안정성을 특징으로 한다. 기존 모델 대비 230mm 길어진 전장과 15mm 넓어진 전폭을 갖춘 캐스퍼 일렉트릭은 혁신적인 픽셀 그래픽과 서킷보드 스타일의 블랙그릴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실내는 10.25인치 LCD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전자식 변속 컬럼을 탑재해 사용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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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일렉트릭은 49kWh급 NCM 배터리를 장착해 315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하고, 10%에서 80%까지 3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V2L 기능을 통해 외부로 220V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도 갖췄다.

 

 

제네시스, 미래 지향적 콘셉트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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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전시하고, 고성능 모델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네오룬은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제네시스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B필러리스 코치도어 등 혁신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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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이 모델은 정교한 외관 디테일과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 향상된 주행가능거리 등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이며 미래 지향적 기술과 디자인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전기차와 수소차의 현재와 미래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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