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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인사이트 - 수입차 체감만족도 TOP5 3. 경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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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05-09 1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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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를 사려는 사람은 구입가격은 물론 만만치 않은 유지비용에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수입차를 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기 차의 ‘구입가격’과 ‘유지비용’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게 했다. ‘구입가격’에서는 Nissan의
Altima, ‘유지비용’에서는 Volkswagen Jetta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동차전문 리서치업체 마케팅인사이트(대표:김진국)는 3년 이내(2011년 7월 기준이므로 2008년 7월 이후) 수입차 새 차를 사서 이용 중인 사람 1,388명에게 구매 당시의 차량 ‘구입가격’과 연비, A/S 비용 등 ‘유지비용’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를 물었다. 10점 만점으로 평가하게 했고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체감만족도를 구했다. 사례수가 30 이상인 모델들만을 추려 그 중 TOP5를 선정했다.

‘구입가격’에 대한 체감만족도에서 Nissan Altima(78.4점)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Volkswagen Jetta
(76.9점), Infiniti G(76.8점), Toyota Camry(75.5점)와 Honda Accord(75.2점) 순이었다[표1]. 주요 수입차 브랜드들이 자사의 대표 모델들에 공격적인 가격전략을 통해 시장확대를 꾀해왔음을 알 수 있다.

‘유지비용’에 대한 체감만족도에서는 Volkswagen Jetta(86.1점)와 Golf(82.9점)가 80점대의 높은 점수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Toyota Camry(77.9점), BMW 3–Series(75.5점)와 Mercedes–Benz C–Class(71.8점)순이었다. Volkswagen은 유지비용 부문에서 확고한 만족도 1위 브랜드로 평가되었다. 한 사례가 부족해 랭킹에 빠진 Passat(83.9점)가 유효했다면 Volkswagen이 1, 2, 3위를 독식했을 것이다.

‘구입가격’과 ‘유지비용’ 둘 다에서 TOP5 안에 든 모델은 Volkswagen Jetta와 Toyota Camry 둘뿐이다. 가격과 유지비 모두를 만족시키기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Volkswagen Jetta는 ‘유지비용’ 1위, ‘구입가격’ 2위를 차지해 가장 경제적인 차라고 할 수 있다.

‘구입가격’(수입차 평균 69.0점 vs. 국산차 평균 63.9점)과 ‘유지비용’(70.5점 vs. 67.4점) 등 경제성 관련 만족도는 국산, 수입 할 것 없이 평가 7개 평가항목 중 가장 낮다. 그러나 눈여겨 볼 것은 경제성 관련 만족도에서 조차 수입차가 국산차를 앞서 있다는 점이다(‘구입가격’ +5.1점, ‘유지비용’ +3.1점). 동급 차종의 실 구입가격은 당연히 수입차가 비쌀 것이고, 유류비를 제외한 실제 유지비 역시 수입차가 더 들어갈 것이다. 그러나 수입차를 산 사람들은 구입가격과 유지비에 대해 더 큰 만족을 느끼고 있다. 수입차에 따르는 경제적인 부담을 각오하고 구입한 사람들이 구입 이후에는 오히려 흡족해 함을 알 수 있다. 이제 ‘수입차는 비싸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경고는 더 이상 먹혀 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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