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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인사이트 - 중고차 사는 것은 ‘가격만한 가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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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02-04 00:52:33

본문

소비자들이 중고 자동차를 구입하는 주된 이유는 돈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새차가 가격만한 가치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중고차 구매 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사고 이력’이었으나 이를 확인하는 사람은 5명 중 1명이었으며, 최소한이라도 무상보증을 받은 사람은 3명 중 1명 꼴이었다.

연식과 구입연도 소비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중고차의 42%는 2001년 이전 연식으로 차령이 10년 이상 되었다[표1]. 차령 5년 이내(06년식 이후)는 4대중 1대(24%)에 불과했다. 이 차들의 과반수(51%)는 구입한지 2년 반 이내였으며, 5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5명 중 1명(21%)이었다.

가격과 중고차 선택 이유 자동차 구입 가격은 600만원 이하 36%, 601-1,000만원 23%, 1,001만원 이상 41%였다. 이들이 중고차를 구입한 이유로 가장 많이 든 것은 ‘굳이 비싼 새차를 살 필요가 없어서’(39%)였으며, 그 다음은 ‘가격이 저렴해서’(35%),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서’(24%) 등의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중고차를 사는 이유는 가격에 비해 가치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었다.

선택기준과 구입경로 구입차량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신경 쓴 것은 ‘사고 유무’(46%)였고, 그 뒤를 ‘차량가격’(39%), ‘주행거리’(38%)’가 따랐다[표2]. 구입경로는 ‘중고차 매장/영업사원’이 절반 가까이되었고(48%), ‘주변사람을 통해’가 29%로 이 두 경로가 전체의 3/4을 차지했다.

확인과 보증 구입시 가장 신경 쓴 것은 사고 유무였으나 실제 ‘중고차 사고이력 정보’를 확인했다는 사람은 5명 중 1명(21%)에 불과했으며, 3명 중 2명(66%)은 딜러/판매자로 부터 무상보증을 ‘받지 않았다’ 또는 ‘모르겠다’고 했다[표3].

중고차를 사며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사고유무다. 그러나 소수의 소비자만이 사고이력 정보를 확인하고 있으며, 소수만이 최소한의 무상보증을 받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중고차 거래가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 없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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