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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디트로이트오토쇼 리뷰 - 3. 블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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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01-06 08: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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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침체됐던 미국자동차 시장의 도약을 예측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려 40개의 신모델들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월드 프리미어와 북미 최초 공개차량이 40개 모델에 달하며, 대부분이 세계 최초 공개되는 차량들.
2012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친환경모델들을 소개한다. 새로운 모델들에 대한 소식은 개막전까지 수시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쉐보레 말리부 에코 e어시스트
GM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쉐보레 말리부 에코 e어시스트를 공개한다. 쉐보레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e어시스트 기술이 탑재되며 기존의 2.4리터 모델 대비 연비는 12%가 좋다. GM에 따르면 고속도로 연비는 15.7km/L이며 내년 1분기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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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어시스트는 전기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 차세대 하이드라매틱 6T40 6단 변속기로 구성된다. 컴팩트한 인덕션 모터는 수냉식으로 냉각되며 엔진의 힘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2열 시트와 트렁크 바닥에 낮게 배체되며 전체 무게는 29kg이다. 배터리가 추가되면서 트렁크 공간은 405리터로 소폭 줄어들었다. 전기 모터의 출력은 15마력이다.
말리부 에코 e어시스트는 연비를 높이기 위해 최종감속비도 2.64로 낮췄다. 거기다 변속기를 개선해 변속 시 반응과 시간을 높였다. AGB(Automatic Grade Braking)는 감속 시 낮은 기어를 유지해 브레이크의 부하를 줄여준다. 에코텍 2.4리터 직분사 엔진은 182마력의 힘을 낸다.
파워트레인과 함께 에어로다이내믹도 세심하게 다듬었다. 기존의 말리부 대비 60가지에 이르는 공기 저항 요소를 제거했다. 거기다 동급에서는 최초로 액티브 셔터 시스템도 마련된다.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듀얼 포트 그릴의 상당 부분도 막았다. 공기저항계수는 0.30에 불과하다.

폭스바겐 제타 하이브리드
폭스바겐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제타 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 폭스바겐은 북미에도 디젤을 주력을 내세우고 있지만 점유율 확대를 위해 하이브리드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제타 하이브리드의 출시는 작년 여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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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제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면서 프리우스 수준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는 물론 제타 TDI보다도 연비가 좋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파워트레인의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1.4리터 가솔린과 전기 모터가 조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2만 3천 달러 내외가 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 E 300 & E 400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E 300 블루텍 하이브리드와 E 400 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 E 300 블루텍 하이브리드는 유럽, E 400 하이브리드는 북미 시장에 출시된다. 메르세데스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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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300 블루텍 하이브리드는 세단과 에스테이트 두 가지로 나온다. 파워트레인은 204마력의 힘을 내는 4기통 2.1리터 디젤과 27마력의 전기 모터로 조합된다. 공인 연비는 23.8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109g/km에 불과하다. 연비는 E 250 CDI 보다 15%가 좋다.
E 400 하이브리드는 306마력의 V6 가솔린과 27마력의 전기 모터로 파워트레인이 구성된다. 공인 연비는 도심이 10.2km/L, 고속도로는 11.48km/L이다. 하이브리드 부품과 리튬-이온 배터리 팩이 추가됐지만 실내 공간과 트렁크 용량은 줄어들지 않았다.

볼보 XC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
볼보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XC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공개한다. 볼보의 새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다. 경제적인 전기차와 강력한 성능의 가솔린 모델을 한 대의 차에서 즐길 수 있다는 볼보의 설명이다. 운전자는 퓨어와 하이브리드, 파워 모드를 통해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의 구동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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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모드는 전기 모터의 구동 시간을 최대한 늘린다. 퓨어 모드에서는 NEDC 기준으로 최대 45km의 거리를 갈 수 있어 짧은 운행에서는 전기차처럼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기본 세팅인 하이브리드 모드는 엔진과 전기 모터가 동시에 작동한다. 하이브리드 모드에서의 CO2 배출량은 53g/km에 불과하고 이는 42km/L의 연비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리고 한 번 주유로 최대 960km의 거리를 갈 수 있다.
파워 모드에서는 엔진과 전기 모터의 힘이 모두 출력된다. 엔진의 출력은 280마력(38.7kg.m), 전기 모터는 70마력(20.4kg.m)이며 0→100km/h 가속을 6.1초 만에 끝낼 정도로 빠른 순발력을 자랑한다. 4기통 터보는 VEA(Volvo Environmental Architecture) 플랫폼에서 나오는 새 엔진이며 새로 개발된 8단 자동변속기와 매칭된다. 종합 출력은 350마력이다.

앞으로 나올 볼보 엔진은 VEA 플래폼을 기반으로 한다. VEA는 기통당 500cc의 배기량을 기본으로 하며 차후 3기통 유닛도 나온다. 사용되는 부품의 수를 줄이고 경량화를 실현한 것도 특징이다. 연비는 비슷한 성능을 내는 엔진 대비 35%가 좋다.
리튬-이온 배터리(12 kWh)는 바닥과 트렁크에 낮게 수납되며 완충에는 220V/12A 사용 시 3.5시간, 110V/12A에서는 7.5시간이 걸린다. AWD는 엔진이 앞바퀴를, 전기 모터가 뒷바퀴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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