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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프랑크푸르트오토쇼 - 블루카 (업데이트)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09-07 05: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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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프랑크푸르트오토쇼 리뷰 - 블루카

2011 프랑크푸르트오토쇼가 9월 13일 프레스테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의 어두운 그림자가 잩은 가운데 수요 부진이 예상되는 자동차업계의 대응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뉴 모델 전략과 친환경차의 기술 발전 현황등을 알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올 해 프랑크푸르트오토쇼에 출품될 모델 들 중 먼저 친환경차들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오펠 2인승 전기차 컨셉트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는 도심에 최적화된 친환경 차가 다수 선보인다. 폭스바겐의 NILS가 대표적인 예이다. 오펠도 이에 대한 대항마로 2인승 전기차를 내놓는다. 컨셉트카지만 충분히 양산 가능성이 있는 모델이다. 차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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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젊은 소비자를 고려해 개발했다고 밝혔으며 도심 생활에서 부담 없이 탈 수 있는 패키징이라고 설명했다. 네 바퀴를 달았지만 모터사이클과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한 최대 항속 거리는 100km, 최고 속도는 120km/h로 도심에서라면 충분한 성능이다. 거기다 간선도로에서도 달릴 수 있다.

2개의 시트는 세로로 배치된 타입이며 실내도 심플한 구성이다. 차체 중량은 일반적인 소형차에 비해 1/3 정도에 불과하다. 좋은 연비와 운전의 재미를 모두 구현했다는 오펠의 설명이다.


2012년형 혼다 인사이트
혼다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2012년형 인사이트를 공개한다. 2012년형 인사이트는 CO2 배출량을 더욱 줄인 게 특징이다. 기존에 유럽에서 팔리던 인사이트의 CO2 배출량은 101 또는 105g/km이었지만 2012년형은 96g/km까지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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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형은 엔진의 저항을 줄이는 한편 CVT를 개선해 연료 소모를 더욱 줄였다. 외관의 경우 새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이 적용됐으며 스포일러는 보다 슬림해졌다. 와이퍼 모터도 이전보다 작아진 게 특징이다. 엔진과 함께 서스펜션을 새로 세팅해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도 좋아졌다.


메르세데스 SLK 250 CDI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는 메르세데스-벤츠 SLK 250 CDI가 데뷔한다. SLK에 디젤 모델이 추가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LK 250 CDI에는 204마력(50.9kg.m)의 힘을 발휘하는 2,143cc 4기통 디젤이 올라가고 변속기는 7G-트로닉 플러스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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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K 250 CDI의 0→100km/h 가속 시간은 6.7초, 최고 속도도 243km/h에 달한다. 거기다 80→120km/h의 추월 가속은 4.3초에 불과하다. 공인 연비는 24.2km/L 이상으로 스포츠카의 성능과 서브컴팩트의 연비를 동시에 갖췄다는 메르세데스의 설명이다. CO2 배출량은 128g/km이다.
SLK 250 CDI에 올라가는 4기통 디젤 엔진은 분사 압력 2천바의 4세대 커먼레일 시스템과 투 스테이지 터보를 적용해 저회전의 토크와 고회전의 출력을 모두 만족한다. 다른 SLK 처럼 도심 연비를 높여주는 스톱-스타트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가격은 4만 1,828유로에서 시작한다.

아우디 A8 하이브리드
아우디가 A8 하이브리드의 양산을 발표했다. A8 하이브리드는 2리터 TFSI 엔진과 전기 모터, 리튬-이온 배터리가 결합되며 공인 연비는 18.7km/L을 넘는다. CO2 배출량은 148g/km 이하이다. 양산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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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 하이브리드의 종합 출력은 245마력, 최대 토크는 48.8kg.m이다. 전기차 모드로 가능한 최고 속도는 100km/h로 다른 하이브리드보다 높은 편이다. 전기차 모드의 항속 거리는 30km이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이 기본이 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7.7초, 최고 속도는 235km/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팩의 무게는 36.7kg이며 충돌 사고를 대비해 안전에 만반을 기했다. 배터리 팩은 상황에 따라 공랭과 수냉식으로 냉각한다. 외관에서는 터빈 디자인의 알로이 휠이 추가된다. 최대 19인치를 고를 수 있다.

스마트 포비전 EV 컨셉트
스마트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포비전 EV 컨셉트를 공개한다. 포비전 EV에는 미래의 신기술이 다수 채용된 게 특징이다. BASF가 개발에 참여하면서 항속 거리를 늘릴 수 있는 경량 소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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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적인 부분은 플라스틱 소재의 휠이다. 플라스틱 휠이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 BASF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높은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경량 플라스틱을 개발했다. 이로 인해 휠이 개당 무게는 3kg이 감소했다.
시트도 경량 폼으로 제작해 기존에 비해 10~20% 무게를 낮췄다. 윈도우에는 필름을 입혀 에어컨 사용량을 줄였으며 이로 인해 항속 거리가 늘어나는 효과도 있다. 파워트레인에 관한 부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루프는 전체가 솔라 패널로 제작돼 있어 자체적으로 전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투명한 솔라 패널은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

3세대 스마트 포투 ed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는 3세대 스마트 포투 ed가 공개된다. 3세대 포투 eD는 3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며 생산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사도 테슬라에서 도이치 아큐모티브로 바뀐다. 도이치 아큐모티브는 다임러와 에보닉이 합작한 배터리 제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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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모터는 75마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100km/h에서 120km/h 이상으로 올라간다. 이 전기 모터는 다임러와 보쉬가 합작한 EM-모티브 GmbH가 공급한다.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한 최대 항속 거리는 140km이다. 3세대 포투 ed는 0→60km/h 가속 시간도 6.5초에서 5초로 빨라졌다.
초대 포투 ed는 2007년부터 런던에서 시범 운행됐고 2009년 선보인 2세대는 18개국에서 선보였다. 다임러는 2세대의 시범 운영을 통해 많은 노하우를 축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기차 고객들이 원하는 1순위는 보다 높은 최고 속도와 순발력이라고 덧붙였다.

아우디 어반 컨셉트
얼마 전 베를린에서 프로토타입이 공개된 아우디 어반 컨셉트의 일부 제원이 공개됐다. 어반 컨셉트는 도심에 최적화된 전기차로 아우디가 추진하는 e-트론 브랜드를 통해 나올 전망이다. 공식 데뷔 무대는 내달 13일부터 시작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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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컴팩트한 유선형 디자인은 도심에 최적화 된 스타일링이다. 승차 정원도 1+1 방식의 2인승이다. 전폭을 고려해 동반자석 시트는 비스듬히 뒤로 물러난 배치이다. 슬라이딩되는 캐노피는 좁은 공간에서의 승하차를 고려한 디자인이다.
보디는 카본-파이버로 제작해 무게를 최소화 했다. 아우디는 기존의 차 만들기 방식으로는 도심에 어울리는 컨셉트가 어렵다고 판단해 완전히 백지 상태에서 개발을 시작했다. 카본-파이버 보디와 독창적인 시트 배치, 보디 밖으로 드러난 타이어가 바로 그것이다. 어반 컨셉트는 2개의 전기 모터를 통해 구동되며 가벼운 무게에 힘입어 빠른 기동성을 자랑한다. 배터리는 리튬-이온 방식이 채용된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푸조 508 RXH
푸조는 올 가을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508 RXH를 최초 공개한다. 508 RXH는 3008 하이브리드4에 이은 푸조의 두 번째 디젤 하이브리드이다. 508 RXH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200마력의 최고 출력을 내며 최대 토크의 수치는 45.8kg.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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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에 따르면 508 RXH의 공인 연비는 23.8km/L에 달하며 CO2 배출량은 109g/km에 불과하다. 저속에서는 전기차 모드도 지원된다. 508 RXH에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와 18인치 휠, 파노라믹 루프, 키리스 시스템 같은 편의 장비도 풍부하다. 푸조는 하이브리드4 기술을 다른 모델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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