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11 프랑크푸르트오토쇼 - 뉴 모델(1)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09-09 06:11:41

본문

11 프랑크푸르트오토쇼 프리뷰 - 뉴 모델(1)

2011 프랑크푸르트오토쇼가 9월 13일 프레스테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의 어두운 그림자가 잩은 가운데 수요 부진이 예상되는 자동차업계의 대응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뉴 모델 전략과 친환경차의 기술 발전 현황등을 알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올 해 프랑크푸르트오토쇼에 출품될 모델 들 중 세 번째로 뉴 모델들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현대 뉴 i30
현대가 뉴 i30을 공개했다. 안팎 디자인이 크게 달라졌으며 동급에서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유럽 판매는 내년 봄부터 시작된다. 스타일링은 현대의 유럽 디자인 스튜디오가 맡았다. 최근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적재 공간도 10%가 늘어났다.

35188_1.jp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세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실내는 내장재의 소재가 좋아진 것은 물론 센터페시아의 디자인도 한결 화려하게 변했다. 아직 파워트레인에 대한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i30은 2007년 7월부터 유럽 판매가 시작됐으며 데뷔 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아왔다. 작년에는 11만 5천대가 팔리면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으며 현재까지의 누적 판매는 35만대이다.

볼보 뉴 XC90
볼보가 뉴 XC90을 공개했다. 2002년 출시된 XC90은 볼보 크로스오버의 기함으로 꾸준한 판매가 이뤄졌다. 특히 작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3만 7천대 이상이 팔리면서 데뷔 이후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공식 데뷔 무대는 다음주에 시작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이다.

35188_2.jp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세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외관에서는 디테일의 변경을 통해 분위기를 바꿨다. 범퍼 하단에 위치한 LED 주간등은 XC90의 스타일링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며 메탈릭 범퍼와 실버 루프 레일은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도어 몰딩의 위치도 낮아졌으며 테일램프에는 듀얼 라이트 가이드가 더해졌다.

실내는 고급스러움이 더욱 강조됐다. 3스포크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에는 알루미늄 트림이 추가됐으며 계기판에는 화이트 조명을 추가해 시인성을 높였다. 위아래 2단으로 열리는 테일게이트에는 가죽 핸들이 더해졌다. R-디자인에는 스포츠 서스펜션과 익시온 19인치 알로이 휠 등이 추가된다.

아우디 A2
예고된 것처럼 아우디 A2가 되살아난다. 초대 A2는 알루미늄 섀시를 채용한 프리미엄 소형차였지만 높은 비용으로 인해 판매에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었다. 새로 선보이는 A2는 도심에 맞는 패키징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추게 된다.

35188_3.jp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세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A2 컨셉트는 A1보다 15cm가 짧지만 전고는 7cm가 높다. 3.8m에 불과한 짧은 전장 안에 최대한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성인 4명이 넉넉히 탑승할 수 있다는 아우디의 설명이다. 운전자는 버튼으로 글래스 루프의 투명도도 조절할 수 있다. 헤드램프에는 LED와 마이크로리플렉터가 합쳐진 매트릭스 빔 기술이 적용된다.

바닥을 평평하게 실내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4개의 독립적인 시트가 마련된다. 시트 하단에는 개별 적재 공간이 위치해 있고 2열 시트는 간단히 폴딩이 가능하다. 아직 기계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순수 전기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형 피아트 푼토
피아트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2012년형 푼토를 공개한다. 2012년형 푼토는 새롭게 범퍼와 알로이 휠을 바꾸는 한편 3가지의 보디 컬러도 추가됐다. 실내는 내장재를 부드러운 소재로 바꾸는 한편 팝와 이지, 라운지 3개의 트림이 제공된다.

35188_4.jp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세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엔진은 85마력(14.7kg.m)의 0.9리터 트윈에어 터보와 85마력(20.4kg.m)의 1.3리터 멀티젯 디젤 두 가지가 올라간다. 트윈에어 터보의 경우 CO2 배출량이 98g/km에 불과하다. 모든 푼토에는 스톱-스타트가 기본 적용된다. 편의 장비로는 블루 & 미와 에코:드라이브 등이 있다.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아우디 S6 & S6 아반트
아우디는 S6와 S6 아반트를 동시에 선보인다. S8처럼 S6에도 새로 개발된 4리터 TFSI 트윈 터보 V8 엔진이 올라간다. 기존의 V10에서 다운사이징의 개념이다. 출력은 420마력, 최대 토크는 55.9kg.m/14,00~5,300 rpm에 달한다. 변속기는 7단 S-트로닉과 매칭된다.

35188_5.jp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세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8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S6의 연비는 10.3km/L, 아반트는 10.2km/L로 구형보다 25% 좋아졌다. S6는 실린더 컷 오프 기능과 스톱-스타트가 기본이다.

섀시는 차고를 10mm 낮추는 한편 에어 서스펜션과 19인치 타이어로 보강했다. 알로이 휠은 20인치까지 고를 수 있다. 차체 중량은 S6가 1,895kg, 아반트는 1,950kg이다. 실내는 나파 가죽과 알칸타라로 고급스럽게 꾸몄으며 고광택 알루미늄 트림으로 스포츠성을 살렸다. S6에도 ANC(Active Noise Cancellation)가 적용돼 실내의 소음이 더욱 감소했다.

아우디 S8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아우디 뉴 S8이 최초 공개된다. 뉴 S8은 새로 개발된 4리터 트윈 터보 엔진이 핵심이다. 출력은 520마력, 66.2kg.m의 최대 토크는 1,700~5,500 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서 발휘된다. 이 엔진은 차후 벤틀리에도 탑재될 계획이다.

35188_6.jp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세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8의 0→100km/h 가속 시간은 4.2초로 수퍼카에 육박하는 순발력을 자랑하고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실린더 컷 오프 기능이 적용돼 연비도 9.8km/L로 준수하다.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핸들링 성능을 높였고 알로이 휠은 최대 21인치까지 고를 수 있다.

실내는 아우디의 최고급 모델답게 고급 소재와 다양한 편의 장비가 마련돼 있다. 새로운 장비로는 4개의 카메라가 포함된 서라운드 뷰가 있다. 운전자는 서라운드 뷰를 통해 차량 주위의 이미지를 개별적으로 출력할 수 있다. ANC(Active Noise Cancellation) 덕분에 실내의 소음도 감소했다.

짚 그랜드 체로키 SRT8
짚은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그랜드 체로키 SRT8을 공개한다. 그랜드 체로키 SRT8은 새롭게 정비된 크라이슬러의 SRT(Street and Racing Technology) 디비전이 개발을 맡아 구형보다 한층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35188_7.jp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세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외관에서는 차고를 3cm 낮추는 한편 LED 주간등을 적용해 일반 그랜드 체로키와 차별화 했다. 공격적인 보닛 디자인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높이기 위해 스포일러와 디퓨저도 추가했다. 실내는 카본 파이버 액센트와 시프트 패들, 나파 가죽 등으로 화려하게 꾸몄다.

그랜드 체로키 SRT8의 핵심은 새로 개발된 6.4리터 헤미 V8 엔진이다. 출력은 470마력, 최대 토크는 64.1kg.m에 달한다. 이는 구형의 6.1리터보다 50마력 높은 것이며 역대 짚 모델 중 가장 힘이 세다. 0→100km/h 가속 시간은 스포츠카 수준인 4.8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도 250km/h를 넘는다. 0→160→0km/h 시간도 16초 중반대로 준수하다.

여기에 셀렉-트랙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온로드 핸들링 성능이 더욱 좋아졌다. 운전자는 5가지의 다이내믹 모드를 고를 수 있다. 실린더 컷 오프 기능인 FST(Fuel Saver Technology) 때문에 연비가 13%가 개선됐다. 보디 강성은 구형보다 146%가 강해져 운동 성능은 물론 승차감까지 향상됐다. 20인치 단조 휠과 브렘보 브레이크도 기본이다.

피아트 3세대 판다
피아트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3세대 판대를 공개한다. 뉴 판다는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도 유럽 미니카 세그먼트의 1위 자리를 고수한다는 각오이다. 올해로 데뷔 31주년을 맞은 판다의 누적 판매 대수는 650만대 이상이다. 공식 데뷔 무대는 보름 앞으로 다가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이다.

35188_8.jp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상세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판다는 피아트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이다. 알찬 패키징 때문에 오랜 기간 꾸준한 인기를 얻어오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세그먼트 처음으로 올해의 차를 수상하기도 했으며 1986년에는 4m 이하 모델로는 처음으로 디젤 엔진이 탑재되기도 했다. 1983년에 나온 4WD도 동급 최초이다.

스타일링은 구형보다 라운드가 가미됐으며 최근의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헤드램프를 포함한 전면의 디테일들도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다. 헤드램프에는 DRL(Daytime Running Lights) 기능도 추가됐다. C와 D 필러 사이의 3번째 창문도 특징이다.

3세대로 진화한 판다는 구형의 장점을 십분 살리는 한편 동급에서 가장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65×164×155mm로 5명이 탑승할 수 있으면서 짐 공간까지 확보하고 있다. 휠베이스는 2,300mm로 구형과 동일하다. 실내 공간을 넓히기 위해 시트 등받이도 얇게 제작했다. 실내에는 다양한 수납 공간도 마련돼 있으며 대시보드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졌다.

엔진은 65마력의 0.9리터 트윈에어와 85마력의 0.9리터 트윈에어 터보가 주력이다. 두 엔진 모두 스톱-스타트 기능이 기본이다. 트윈에어 엔진에는 듀얼로직 변속기가 제공된다. 차후 69마력의 1.2리터 가솔린과 75마력의 1.3리터 멀티젯 II도 나온다. 판다는 4개의 엔진과 3개의 트림, 10가지 색상 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안전 장비로는 4개의 에어백과 BAS가 내장된 ABS, 시트 벨트 프리텐셔너가 있다. 30km/h 이하의 속도에서 충돌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제동력을 실행하는 안전 장비도 추가된다.

피아트는 현행 판다의 판매를 120만대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7월로 데뷔 8년된 2세대의 판매가 2백만 대를 넘겼기 때문에 다음 모델이 데뷔하는 6년 동안 120만대는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올해 상반기 유럽의 미니카 세그먼트 판매 1위는 판다가 차지했고 500, 르노 트윙고, 푸조 107, 시트로엥 C1 순이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