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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프랑크푸르트오토쇼 - 뉴모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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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09-10 09: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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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프랑크푸르트오토쇼가 9월 13일 프레스테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의 어두운 그림자가 잩은 가운데 수요 부진이 예상되는 자동차업계의 대응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뉴 모델 전략과 친환경차의 기술 발전 현황등을 알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올 해 프랑크푸르트오토쇼 프리뷰 네 번째로 뉴 모델 두 번째다.(편집자 주)

메르세데스 뉴 B 클래스
메르세데스의 뉴 B 클래스가 공개됐다. B 클래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장비와 효율을 자랑한다. 연비를 위해 에어로다이내믹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동급에서는 최초로 프리 세이프가 마련되고 파워트레인도 완전히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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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클래스의 스타일링은 메르세데스가 지향하는 스포츠 투어러의 모습이다. 해치백과 미니밴의 장점을 모두 수용했으며 구형보다 차체 사이즈도 커졌다. 사이즈가 커졌지만 스포티함이 배가 된 것도 특징이다. 공기저항계수는 0.26에 불과하다

B 클래스의 전고는 1,557mm로 기존 대비 5cm가 낮아졌다. 이와 함께 시트 포지션도 86mm가 낮아져 승객의 편한 승하차를 도모했다. 1열의 헤드룸은 1,047mm로 구형보다 확대됐다. 레그룸은 976mm로 E, S 클래스보다 넓다. 2열에는 이지 바이로 플러스 시스템이 적용됐다. 2열 시트는 앞뒤로 140mm를 슬라이딩 할 수 있어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적재 공간은 488~666리터 사이이다.

실내의 내장재도 고급스러워졌다. 대시보드에는 아트리코 가죽을 옵션으로 고를 수 있으며 고객은 입맛에 맞게 크롬과 스포츠, 익스클루시브, 나이트 패키지 4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모니터와 5.8인치와 7인치 두 가지가 제공된다.

B 클래스의 모든 엔진 가로배치되며 터보가 기본이다. M270으로 불리는 4기통 가솔린의 배기량은 1.6리터, 출력은 B 180이 122마력, B 200은 156마력이다. 이 엔진은 최대 토크가 1,250 rpm에서 나올 정도로 지체 현상이 적다. 배기량 1.8리터 OM651 디젤은 109마력(B 180 CDI)과 136마력(B 200 CDI) 두 가지로 나온다.

듀얼 클러치도 B 클래스에는 처음 선보인다. 7G-DCT는 스톱-스타트 기능이 내장돼 있으며 가볍고 컴팩트한 게 자랑이다. 6단 수동도 고를 수 있다. 차고를 20mm 낮추는 한편 리어 액슬을 새로 개발해 핸들링 성능도 높였다. 스포츠 서스펜션도 고를 수 있다. 컴팩트 세그먼트에는 처음으로 레이더 베이스의 CPA(COLLISION PREVENTION ASSIST)도 적용된다. 이외의 안전 장비로는 사각지대경고 장치, 어텐션 어시스트, 액티프 파킹 어시스트, 브레이크 홀드, 힐 홀드, 디스트로닉 플러스 등이 있다.


세아트 엑세오
세아트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엑세오 부분 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엑세오는 세아트의 중형 모델로,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많은 부분에서 상품성이 개선 됐다. 외관에서는 바이 제논 헤드램프와 LED 주간등이 적용됐고 알로이 휠의 디자인도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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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TDI 모델의 경우 공인 연비는 24.48km/L, CO2 배출량은 129g/km에 불과하다. 변속기는 멀티트로닉 CVT가 추가된다. 멀티트로닉은 완전 자동은 물론 S 모드가 내장돼 있으며 스티어링 휠의 패들을 통해 수동 변속도 가능하다. 에코모티브 모델에는 처음으로 스톱-스타트가 추가된다. 에코모티브 모델의 CO2 배출량은 120g/km 이하를 기록한다.


벤틀리 뉴 컨티넨탈 GTC 컨버터블
벤틀리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컨티넨탈 GTC 컨버터블을 최초 공개한다. 2세대 컨티넨탈 GTC 컨버터블은 한층 성능이 강화된 파워트레인과 편의 장비로 성능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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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은 쿠페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보디 라인에 벤틀리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알로이 휠은 21인치가 기본이며 3가지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 LED 주간등이 추가된 헤드램프의 디자인은 보석을 연상시킨다.

실내는 공간이 더욱 넓어진 것은 물론 소재까지 고급화 했다. 17가지에 이르는 최고급 가죽과 7가지의 합판을 이용해 가장 호사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중 소프트톱은 쿠페와 비슷한 수준의 정숙성을 제공한다. 오픈 드라이빙을 위해 목 주위로 뜨거운 바람을 보내는 넥 워머 기능도 추가됐다.

6리터 W12 엔진은 560마력에서 575마력으로, 최대 토크는 71.3kg.m까지 상승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8초, 최고 속도는 314km/h에 달한다. W12 엔진은 가솔린과 E85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변속기는 퀵시프트 기능이 추가된 ZF의 6HP28이 기본이다.

AWD의 기본 토크 배분은 구형의 50:50에서 40:60으로 바뀌면서 핸들링 성능이 더욱 민첩해졌다. 언더스티어가 대폭 줄어들었으며 보다 정교한 스로틀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405mm의 프런트 디스크는 양산차 중에서 가장 큰 수준이다.


포르쉐 뉴 911
포르쉐 뉴 911이 베일을 벗었다. 코드네임 991로 불리는 뉴 911은 48년 동안 6세대로 진화했다. 초대 모델인 911과 964, 993, 수냉식으로 바뀐 996, 997에 이어 6세대로 발전한 것. 코드네임이 998이 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이럴 경우 머지않아 1000이 넘어갈 수 있어 사용하지 않았던 991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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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은 기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보다 매끈하게 보디를 다듬었지만 세부적으로는 많은 개선을 거쳤다. 기존 모델보다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이 더욱 높아진 것은 물론이다. 공기저항계수는 0.29에 불과하고 들림 현상은 최소화 했다는 게 포르쉐의 설명이다.

4,491mm의 전장은 997보다 56mm가 늘어났고 2,450mm의 휠베이스는 100m가 확장됐다. 996 이후 처음으로 휠베이스가 늘어난 것이다. 반면 앞뒤 오버행은 줄였다. 1,873mm의 전폭은 65mm 넓어지고 1,299mm의 전고는 11mm가 줄었다. 모노코크 섀시는 스틸과 알루미늄의 하이브리드 구조이며 이로 인해 중량을 45kg 줄였다.

서스펜션은 맥퍼슨 스트럿과 멀티 링크의 조합이다. 앞뒤 트레드를 늘리는 한편 지오메트리를 새롭게 설정해 핸들링 성능과 고속 안정성을 높였다. 카이엔에서 가져온 PDCC(Porsche Dynamic Chassis Control)도 주행 성능을 높여주는 장비이다. 스티어링도 EPS도 바뀌었다.

카레라와 카레라 S에는 3.4리터, 3.8리터 수평대향 엔진이 올라간다. 3.4리터는 5마력 증가한 350마력, 3.8리터는 15마력 증가한 4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두 엔진 모두 스톱-스타트가 기본이며 연비는 16%가 좋아졌다. 변속기는 7단 PDK와 수동을 고를 수 있다. 7단 수동 변속기는 세계 최초이다. PDK를 장착한 카레라 S의 경우 0→100km/h 가속 시간이 4.1초에 불과하다.


쉐보레 뉴 말리부
쉐보레는 내달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말리부를 최초 공개한다. 완전히 달라진 말리부는 이전과 달리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판매된다. 품질과 실내 공간, 편의 장비, 파워트레인까지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됐다. 국내에는 올 가을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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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의 디자인은 쉐보레의 아이덴티티가 역력하며 공기저항계수는 동급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GM은 동급에서 가장 에어로다이내믹 효율이 좋은 모델이라고 밝혔다. 알로이 휠은 17인치가 기본, 18인치는 옵션이다.

실내는 듀얼 콕핏 디자인이 채용됐으며 넉넉한 공간을 확보한 것도 자랑이다. 흡음재를 다수 채용해 실내로 들어오는 소음도 줄였다. 엔진은 164마력의 2리터 가솔린과 169마력의 2.4리터 디젤이 주력이다. 안전 장비로는 ABS와 ESC, EBD, BA, CDC 등이 마련된다.


페라리 458 스파이더
페라리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458 스파이더를 최초 공개한다. 세계 최초로 전동식 하드톱을 채용한 미드십 오픈 보디이다. 458 이탈리아 쿠페와 공유하는 섀시와 서스펜션은 동급 최고 수준의 운동 성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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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쿠페와 동일한 570마력의 4.5리터 V8 직분사가 올라가고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다. 여기에 E-디프와 F1-트랙, 고성능 ABS가 채용돼 레이스카에 필적하는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전동식 하드톱은 단 14초 만에 개폐가 완료되며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게도 25kg을 줄였다.


메르세데스 SLK 55 AMG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SLK 55 AMG를 공개했다. 3세대 SLK 라인업의 가장 고성능 버전이다. SLK 55 AMG에는 5.5리터 V8이 핵심으로 이 엔진은 기존에 선보였던 트윈 터보의 자연흡기 버전이다. 공식 데뷔 무대는 내달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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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K 55 AMG의 5.5리터 V8 엔진은 415마력, 55.0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동급에서 가장 동력 성능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5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출력이 높아졌지만 연비가 좋아진 것도 특징이다. 실린더 컷 오프 기능은 C 모드에서 800~3.600 rpm의 넓은 구간에 작동돼 연료 소모를 최소화 한다.

여기에 AMG의 소프츠 서스펜션과 다이렉트 스티어 시스템, 토크 벡터링 브레이크, 3스테이지 ESP 등이 주행 성능을 지원한다.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운전 스타일에 따라 사운드를 달리한다. SLK 55 AMG는 엄격한 유로5와 미국의 LEVIII 배기가스 기준도 만족한다.

엔진의 흡기와 클러치, 변속기 오일 라디에이터의 원활한 냉각 성능을 위해 후방의 디자인도 새롭게 다듬었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527×1,937×1,211mm, 휠베이스는 2,650mm이다. 앞뒤무게배분은 42:58%이다. 0→100km/h 가속 시간은 3.4초, 최고 속도는 320km/h이다.


폭스바겐 업!
폭스바겐의 새 시티카 업!이 모습을 드러냈다. 업!은 도심 생활에 최적화된 시티카로 작은 차체에 최대한의 공간과 안전성을 뽑아냈다. 동급 최초로 응급 제동 기능도 마련된다. 공식 데뷔 무대는 내달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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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양산형의 스타일링은 이전에 선보였던 컨셉트카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적용된 전면 디자인은 한 눈에도 폭스바겐임을 알아볼 수 있고 차체 대비 넓은 트레드도 특징이다. 주요 경쟁 모델은 피아트 판다, 르노 트윙고, 푸조 107 등이다.

업!의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54×1.64×1.48mm에 불과하다. 반면 앞뒤 오버행을 최소화 해 휠베이스를 2.42m까지 확보했다. 전장 대비 넓은 휠베이스 덕분에 동급에서 가장 긴 실내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기본 적재 공간은 251리터, 2열 시트를 접으면 951리터까지 늘어난다.

실내 디자인을 심플하게 처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도 자랑이며 실내 곳곳에는 크고 작은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다. 오너는 5가지의 실내 색상을 고를 수 있다. PID(Portable Infotainment Device)는 내비게이션과 전화,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통합돼 있으며 쉽게 탈착이 가능하다.

엔진은 새로 개발된 3기통이 주력이다. 1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은 60마력, 75마력 두 자기로 나오며 연비는 각각 23.8km/L, 23.2km/L이며 CO2 배출량은 100g/km 이하를 기록한다. 차후 68마력의 천연가스 버전도 나온다. 천연가스 버전의 CO2 배출량은 86g/km, 블루모션 버전은 79g/km에 불과하다. 2013년에는 전기차 버전도 나온다.

동급에서는 최초로 응급 제동 기능도 마련된다. CEB(City Emergency Braking)로 불리는 응급 제동 기능은 30km/h 이하의 속도에서 작동한다. 레이저 센서가 충돌 상황을 감지할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해 사고를 예방한다. 업!의 가격은 1만 유로 이하에서 시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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