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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프랑크푸르트오토쇼 - 뉴모델 (3)(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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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09-11 01: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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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프랑크푸르트오토쇼가 9월 13일 프레스테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의 어두운 그림자가 잩은 가운데 수요 부진이 예상되는 자동차업계의 대응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뉴 모델 전략과 친환경차의 기술 발전 현황등을 알아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올 해 프랑크푸르트오토쇼 프리뷰 네 번째로 뉴 모델 세 번째다.(편집자 주)


포드 레이싱 포커스 ST-R
포드 레이싱은 포커스 ST-R을 최초 공개했다. 포커스 ST-R은 포드 레이싱이 개발한 경주차로 전 세계의 각종 모터스포츠에 출전하게 된다. 전문 레이서뿐만 아니라 아마추어와 서킷 주행을 원하는 마니아에게도 판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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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ST-R은 우선 북미의 레이싱에 투입된다. 포드 레이싱은 2리터 에코부스트 엔진과 FIA 규정을 만족하는 롤 케이지, 트랙 주행을 위한 강화 브레이크와 서스펜션을 개발했다. 그랜드-앰 ST와 월드 챌린지 TC, 캐나디안 투어링 카 등의 레이스에 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가 제공된다. 차후 뉘르부르크링 24시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글로벌 포커스 레이스 카의 개발은 국제 S2000 규정을 기반으로 한다. 팀 에이온을 통해서는 영국의 BTCC(British Touring Car Championship)에도 참가하며 출전과 함께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글로벌 랠리크로스 챔피언십과 유러피안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피에스타 랠리크로스에는 500마력의 이상은 2리터 듀라텍 엔진이 올라간다.


현대 i20 블루
현대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i20 블루를 선보인다. i20 블루의 CO2 배출량은 98g/km으로 현대 라인업 중 가장 낮다. 올해 출시된 i10 블루에 이은 또 하나의 블루 버전이다. 출시는 내달 초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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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20 블루에는 90마력의 1.4 CDRi 디젤 엔진이 올라간다. CO2 배출량을 낮추기 위해 ISG(Intelligent Stop & Go)와 저저항 타이어, 리어 휠 디플렉터 등을 추가했다. CO2 배출량은 기존 모델의 111g/km에서 12%가 감소했다. 공인 연비도 32.47km/h로 14%가 향상됐다.


2012년형 랜드로버 디펜더
랜드로버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2012년형 디펜더를 공개한다. 2012년형 디펜더는 유로5 기준의 2.2리터 디젤이 핵심이다. 새 2.2리터 디젤은 유로4 기준의 2.4리터 디젤을 대체하는 유닛으로, 배기량은 줄었지만 출력과 토크, 연비가 모두 좋아졌다. 디펜더는 현행 모델이 나온 2007년 이후에도 연 2만 5천대의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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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5 기준을 만족하는 새 2.2리터 디젤은 NOx와 CO, HC의 배출량이 크게 줄었다. 그리고 풀 어쿠스틱 엔진 커버를 적용해 엔진의 소음까지 줄였다. 122마력의 최고 출력은 3,500 rpm에서 36.6kg.m의 최대 토크는 2천 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발휘된다. 최고 속도는 131km/h에서 144km/h로, CO2 배출량은 266g/km으로 감소했다. 변속기는 6단 GFT MT가 기본이다.


기아 피칸토 3도어
기아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피칸토 3도어를 공개한다. 2004년 데뷔 이후 피칸토에 3도어가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칸토 3도어는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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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3도어의 출시로 피칸토의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A 세그먼트의 볼륨이 늘어나고 있어 피칸토에 거는 기대도 크다. 2014년이 되면 피칸토가 포진한 A 세그먼트의 글로벌 판매는 240만대, 2015년에는 33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피칸토 3도어는 5도어보다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갖고 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5도어와 같지만 도어와 리어 패널, A 필러 등을 새롭게 디자인 했다. 벨트 라인을 높인 것도 특징이며 그릴의 크기도 늘어났다.

엔진은 1리터와 1.25리터 카파 가솔린이 올라간다. 3기통 1리터는 68마력, 9.7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변속기는 4단 자동이 기본이다. 공인 연비는 28.6km/L, CO2 배출량은 99g/km에 불과하다. 1.25리터 4기통 모델은 84마력, 12.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공인 연비는 25.5km/L, 에코다이내믹스 버전은 27.9km/L까지 올라간다. 모든 피칸토에는 ESC와 ABS, EBD, BAS가 기본 장착된다.


혼다 뉴 시빅
혼다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시빅을 공개한다. 신형 유로 시빅은 2.2리터 i-DTEC 디젤 엔진에 공기 저항을 최소화 한 에어로다이내믹 보디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CO2 배출량은 110g/km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29g/km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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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리터 디젤 엔진은 150마력, 35.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이는 기존의 2.2리터 디젤보다 10마력 늘어난 것이다. 소재와 각 부품을 새롭게 개발하는 등의 노력으로 엔진 내부의 저항을 줄였으며 스톱-스타트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그리고 에어로다이내믹의 개발을 위해 오랜 기간의 윈드 터널 테스트를 거쳤다.


스즈키 뉴 스위프트 스포트
스즈키는 내달 열리는 제 64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스위프트 스포트를 공개한다. 스위프트 스포트는 스위프트 라인업에서 가장 스포티한 모델로 운동 성능을 높이기 위해 하체를 세심하게 다듬었다. 2006년 데뷔 이후 첫 풀 모델 체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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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은 한층 공격적으로 변했으며 전용 색상을 적용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프런트 그릴의 사이즈도 늘어났다. 실내도 차의 성격에 걸맞게 최대한 스포티하게 꾸몄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890×1,695×1,510mm, 휠베이스는 2,430mm이다.

엔진은 1.6리터 M16A가 올라간다. 이 엔진은 스위프트 스포트를 위해 별도로 개발된 유닛이며 6단 수동변속기와 매칭된다. 136마력의 출력은 6,900 rpm에서 16.3kg.m의 최대 토크는 4,400 rpm에서 발휘된다. 여기에 스프링의 탄성과 리어 서스펜션의 세팅을 달리해 핸들링 성능을 더욱 끌어올렸다. 7개의 에어백과 ESP 등의 안전 장비도 충실하다.


스바루 XV
스바루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뉴 XV를 최초 공개한다. XV는 스바루의 새 크로스오버로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모델이다. XV의 컨셉트 버전은 올해 4월 열린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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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에 따르면 양산형 XV의 스타일링은 컨셉트카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스바루는 새 크로스오버 출시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내 공간도 동급에서 가장 넓다는 설명이다. XV는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2012년형 오펠 인시그니아
오펠은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2012년형 인시그니아를 공개한다. 2012년형은 새롭게 룩서 메탈릭 색상과 알로이 휠이 적용되며 쉽게 맵을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추가된다. 그리고 실내에는 나파 가죽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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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1.8리터 엔진은 1.4리터 에코플렉스 터보 엔진으로 대체된다. 1.4리터 터보는 140마력, 20.4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다. 1.4 에코플렉스 모델에는 스톱-스타트와 에어로다이내믹 언더 보디, 17인치 휠, 저저항 타이어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공인 연비는 17.5km/L, CO2 배출량은 134g/km이다.

2리터 터보 엔진은 AWD 모델에 적용된다. 최고 출력은 250마력, 최대 토크는 40.7kg.m이며 6단 수동 모델은 0→100km/h 가속을 7.5초에 끝낸다.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성능이 높아졌지만 연료 소모와 CO2 배출량은 더욱 감소했다. 앞바퀴굴림 모델에는 220마력의 2리터 터보가 올라간다.


마쓰다 CX-5
마쓰다는 9월 13일부터 시작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새 크로스오버 CX-5를 최초 공개한다. CX-5는 섀시와 보디, 엔진과 변속기까지 완전히 새로 개발된 모델이다. 마쓰다2에 이어 스카이액티브 기술이 적용된 것. CO2 배출량은 120g/km 이하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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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5의 스타일링 테마는 ‘코도-소울 오브 모션’이다. 마쓰다의 새 디자인 테마가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이 디자인 테마는 시나리와 미나기 컨셉트에서 공개된바 있다. 기존의 마쓰다 디자인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컴팩트한 보디와 달리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유럽에 팔리는 CX-5에는 스카이액티브-G 2.0 가솔린과 스카이액티브-D 2.2 디젤이 주력이다. 두 엔진은 각각 스탠다드 파워와 하이 파워 버전으로 나뉘며 압축비는 14:1이다. 디젤 모델의 경우 CO2 배출량은 120g/km 이하를 기록한다.


토요타 3세대 야리스
토요타가 3세대 야리스를 공개했다. 신형 야리스는 파워트레인부터 품질까지 모든 면에서 개선됐으며 동급에서는 가장 스포티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처음 선보이는 멀티미디어 시스템인 터치 & 고도 자랑이다. 공식 데뷔 무대는 9월 13일부터 시작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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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은 스포티한 분위기가 물씬하다. 구형보다 강조된 근육질의 디테일은 동급에서 단연 눈에 띄는 디자인이다. 실내도 내장재의 질을 높이는 한편 공간 확보에 주력했다. 동급에서 가장 넉넉하다는 토요타의 설명이다. 야리스에 처음 선보이는 터치 & 고는 고화질 모니터에 위성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 후방 카메라, USB 단자 등이 통합돼 있다. 거기다 토요타의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 유용한 정보를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 터치 & 고는 모든 야리스에 기본이다.

엔진은 1리터 & 1.33리터 가솔린, 1.4리터 D-4D 디젤 3가지가 올라간다. 모든 엔진은 토요타의 옵티멀 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돼 출력 손실 없이 연료 소모와 CO2 배출을 최소화 했다. 트림은 T2와 TR, SR, T 스피릿 4가지가 나온다.

1리터 3기통 VVT-i 가솔린은 6천 rpm에서 68마력, 3,600 rpm에서 9.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4% 상승한 25.0km/L, CO2는 7% 감소한 111g/km이다. 1.33리터 듀얼 VVT-i는 98마력의 힘을 내며 최대 토크는 12.7kg.m이다 멀티드라이브 S 모델의 경우 공인 연비는 24.0km/L, CO2 배출량은 118g/km이다. 1.4리터 D-4D는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이며 3,800 rpm에서 89마력, 20.8kg.m의 최대 토크는 1,800~2,800 rpm 사이에서 나온다. 공인 연비는 7% 상승한 30.8km/L, CO2는 6% 감소한 104g/km이다.


BMW 뉴 M5
BMW 뉴 M5가 모습을 드러냈다. 신형 M5는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기술을 채용해 역대 M5 중 가장 출력도 좋지만 효율 또한 으뜸이다. M5는 1984년 데뷔 이후 고성능 수퍼 세단의 아이콘과도 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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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 알려진 것처럼 엔진은 V10 자연흡기에서 V8 트윈 터보로 다운사이징 된다. 하지만 출력은 오히려 상승했다. 최고 출력은 560마력/6천~7천 rpm으로 V10 대비 10%가 상승했고 이와 함께 발생 회전수를 낮췄다. 69.4kg.m의 최대 토크는 단 1,500 rpm에서 시작해 5,750 rpm까지 이어진다. 트윈 스크롤 터빈은 신형 M5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최대 부스트는 1.5바이다. 운전자는 이피션트와 스포트, 스포트 플러스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굴림방식은 여전히 뒷바퀴굴림 고수하고 있으며 M5를 위해 개발된 7단 듀얼 클러치가 동력을 전달한다. 7단 듀얼 클러치는 최적의 순발력을 가능케 하는 런치 컨트롤은 물론 로우 스피드 어시스턴스, 자동주차모드, M 모드 등의 기능이 내장돼 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4초,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하지만 M 드라이버 패키지를 선택하면 최고 속도 제한은 305km/h로 높아진다. 0→200km/h 가속 시간도 13초에 불과하다. 전자 다판식 LSD와 DSC로 인해 핸들링 성능도 더욱 향상됐다. M 디퍼렌셜은 가속 페달의 포지션과 휠 스피드, 요값, DSC 등의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잠금 정도를 결정한다. 급차선 변경이나 코너 공략 시 운동 성능이 비약적으로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공인 연비는 12.11km/L로 30%가 개선됐다. 이는 엔진의 효율도 높아졌지만 오토 스톱-스타트와 BER(Brake Energy Regeneration) 등이 채용됐기 때문이다.

스티어링 휠에 마련된 M 드라이버 버튼을 누르면 가속 페달의 반응과 M 서보트로닉의 반응성, 변속기 프로그램, DSC 모드, DDC(Dynamic Damper Control)의 세팅이 한 번에 달라진다. 스포티한 성향을 원한다면 M1, 컴포트를 지향한다면 M2 버튼으로 세팅하면 된다. 운전자는 HUD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타일링은 컨셉트 M5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M 버전 특유의 스포티함과 기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게 특징. 전면 범퍼에는 엔진과 브레이크에 찬공기를 공급하는 대형 인테이크가 마련되고 19인치 타이어 적용으로 위해 광폭 펜더도 적용했다. 더블 스포크 디자인의 19인치 알로이 휠은 M5 전용이다. 옵션으로는 더블 5스포크의 디자인의 단조 20인치를 고를 수 있다. 브레이크는 6피ㅏ스톤 캘리퍼가 기본이다.

M5는 5시리즈 중 성능도 가장 좋지만 실내도 가장 호화스럽다. 실내에는 메리노 가죽과 알루미늄 트림, BMW 인디비주얼의 안감이 적용돼 고급스러움과 스포티를 동시에 만족한다. 편의 장비로는 HUD와 어댑티브 헤드램프, 하이 빔 어시스턴트, 보행자까지 인식하는 BMW 나이트 비전, 서라운드 뷰 등이 있다.


벤츠 뉴 M 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가 3세대 M 클래스를 공개했다. 뉴 M 클래스는 안팎의 디자인은 물론 편의 장비와 안전 장비가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새 엔진이 추가되면서 라인업의 평균 연비는 25%가 상승했다. 공식 데뷔 무대는 올 가을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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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은 전면의 변화가 두드러지고 측면과 리어의 디자인도 적지 않게 변했다. 이전보다 세련미를 더했다는 메르세데스의 설명이다. 알로이 휠은 기본이 17인치, AMG 모델에는 최대 21인치를 고를 수 있다.

실내의 변화는 외관보다 크다. 센터페시아를 비롯한 실내 디자인을 바꾸면서 소재도 업그레이드 했다. 대시보드 디자인은 S 클래스와 비슷하게 바뀌었으며 고급스러운 우드 트림과 알루미늄 엑센트를 더했다. 옵션으로는 파노라믹 루프를 고를 수 있다.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적재 공간은 2,010리터까지 늘어난다.

엔트리 모델인 ML 250 블루텍에는 204마력(50.9kg.m)의 2.1리터 4기통 디젤이, ML 350 블루텍에는 258마력(63.0kg.m)의 3리터 V6 디젤이 올라간다. V6 모델의 경우 0→100km/h 가속 시간은 7.5초, 최고 속도는 225km/h이다. 가솔린 모델인 ML 350 블루이피션시에는 306마력(37.7kg.m)의 3.5리터 V6 엔진이 탑재된다. 모든 엔진은 7G-트로닉 플러스 변속기와 AWD가 기본이다.

신형 M 클래스 엔진의 화두도 다운사이징이다. 3리터 V6 디젤은 2.2리터 4기통(ML 250 블루텍)으로 대체되며 이 엔진은 유로6 배기가스 기준까지 만족한다. ML 250 블루텍 4매틱의 공인 연비는 19.97km/L로 한 번 주유로 1,160km의 거리를 갈 수 있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93리터 연료 탱크를 선택하면 항속 거리는 1,500km로 늘어난다.

ML 350 블루텍의 3리터 V6 엔진도 내부 개선을 거쳐 효율이 좋아졌으며 엔진 자체의 무게도 4.3kg이 줄었다. ML 350 4매틱 블루이피션시 역시 새 피에조 인젝터가 추가되면서 연비와 출력이 동시에 향상됐다. 블루이피션시에는 스톱-스타트와 연비 컨버터가 포함된 7G-트로닉 플러스 등이 기본이다. 새로 개발된 연비 컨버터는 베어링의 저항을 줄이는 한편 변속기 오일 관리 시스템을 개선했다.

신형 M 클래스는 연비를 높이기 위해 에어로다이내믹도 다듬었다. ML 250 블루텍의 경우 공기저항계수를 0.32까지 낮췄다. 이는 동급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프런트 범퍼와 스포일러, A 필러, 루프 스포일러 등의 요소를 세심히 디자인 했다는 설명이다.

하체는 온오프로드를 모두 아우르는 성격이다. 이를 위해 M 클래스에는 처음으로 적응식 댐핑 시스템을 채용했다. 4매틱은 ETS(Electronic Traction control System)와 연계해 최적의 접지력을 제공하고 변속기에는 오프로드 프로그램도 내장돼 있다. 이외에도 홀드 기능과 DSR(Downhill Speed Regulation) 기능이 오프로드 성능을 지원한다. 온&오프로드 패키지에는 6개의 변속 프로그램(오토매틱, 오프로드 1, 오프로드 2, 윈터, 스포트, 트레일러)이 내장되고 운전자는 로터리 다이얼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ACS(ACTIVE CURVE SYSTEM)는 에어매틱에 추가되는 옵션이다. ACS는 온&오프로드 패키지의 ADS(Adaptive Damping System)와 연계해 앞뒤 액슬의 안티 롤 바를 능동적으로 조절한다. 안티 롤 바는 횡가속도와 차량 속도, ADS의 컴포트/스포트 모드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된다.

뉴 M 클래스에는 다수의 안전 장비가 적용된다. ILS(Intelligent Light System)와 보행자가지 인식하는 나이트 뷰 어시스트 플러스, 스피드 리밋 어시스트, LKA(Lane Keeping Assist), BSA(Blind Spot Assist), BAS 플러스가 추가된 디스트로닉 플러스까지 최신의 안전 기술이 빠짐없이 탑재돼 있다.


미니 쿠페
BMW가 미니 쿠페의 제원을 공개했다. 재작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컨셉트카가 공개된지 2년 만에 양산형이 모습을 드러낸 것. BMW는 양산형에 가까운 프로토타입을 내놓으면서 제원도 같이 공개했다. 공식 데뷔 무대는 올 가을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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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기존의 미니와 공유한다. 엔트리 모델에는 122마력, 쿠퍼 S는 184마력의 1.6리터 터보, JCW(John Cooper Works) 버전은 211마력 유닛이 올라간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 옵션으로는 6단 자동을 고를 수 있다.

하체는 맥퍼슨 스트럿, 멀티링크 조합으로 미니와 동일하지만 쿠페 특유의 핸들링을 위해 많은 부분을 손봤다. 휠은 15인치가 기본, JCW 버전에는 17인치가 제공된다. 옵션인 스포츠 서스펜션을 고를 경우 차고는 10mm가 추가로 더 내려간다. 80km/h 이상에서 자동으로 펼쳐지는 스포일러는 미니로서는 처음 선보이는 기술이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728×1,683×1,378mm, 휠베이스는 2,467mm이다.

적극적 안전 장비로는 DSC(Dynamic Stability Control)와 DTC(Dynamic Traction Control)가 있으며 JCW 버전에는 옵션으로 EDLC(Electronic Differential Lock Control)가 제공된다. JCW 버전의 0→100km/h 가속 시간은 6.4초, 최고 속도는 240km/h이다.


BMW 뉴 1시리즈
BMW 뉴 1시리즈(F20)가 공개됐다. 신형 1시리즈는 현행 모델(E81)보다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현행 모델에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실내 공간을 키운 게 주목할 부분이다. 신형 1시리즈의 공식 데뷔 무대는 올 가을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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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1시리즈 디자인은 완전히 달라졌고 그중에서도 전면 디자인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키드니 그릴을 포함한 전면의 디자인은 5시리즈 그란투리스모, 7시리즈를 적절히 섞었다. 스타일링은 스포트 라인과 어반 라인 2가지로 나온다. 전장은 85mm, 휠베이스는 30mm, 앞뒤 트레드는 51, 72mm가 늘어났고 전고는 이전과 동일하다. 휠베이스를 확대하면서 2열의 레그룸도 21mm가 늘어났다. 1시리즈는 여전히 동급 유일의 뒷바퀴굴림 모델이다.

휠베이스가 2.69m로 늘어나면서 2열은 물론 트렁크까지 커졌다. 트렁크 용량은 이전보다 20리터 늘어난 360리터이다. 2열 시트는 60/40으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며 시트를 모두 접으면 적재 공간은 1,200리터로 늘어난다. 40/20/40 분할 폴딩 2열 시트는 옵션이다.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 받았던 실내 소재와 디자인도 업그레이드 했다. 모니터는 6.5인치가 기본, 옵션으로는 8.8인치 와이드를 고를 수 있다. 그리고 충돌 감지 시스템과 무선 인터넷 접속 기능도 제공된다. 스포트 라인에는 스포츠 시트와 조절식 암레스트, 블랙 트림, 17인치 알로이 휠을 고를 수 있다.

뉴 1시리즈에 올라가는 모든 엔진은 BMW의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됐다. 가솔린은 116i가 136마력(22.4kg.m), 118i는 170마력(25.5kg.m)이며 2리터 디젤은 116d가 116마력(26.5kg.m), 118d는 143마력(32.6kg.m), 120d는 184마력(38.7kg.m)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116d 이피션트다이내믹스의 경우 CO2 배출량이 99g/km에 불과하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 동급에서는 유일하게 8단 자동을 고를 수 있다. 모든 1시리즈에는 에코 프로 모드도 적용된다. 에코 프로 모드는 엔진 프로그램과 공조 장치를 조절해 연료 소모를 최소화 한다.

서스펜션은 맥퍼스 스트럿과 5링크의 조합이다. 프런트 액슬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스프링 밑 하중을 줄이는 한편 앞뒤무게배분도 50:50으로 맞췄다. 안전 장비로는 DSC와 DTC(Dynamic Traction Control), CBC(Cornering Brake Control), DBC(Dynamic Braking Control)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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