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내수 판매, 한국GM·르노삼성·쌍용차 웃다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
승인 2017-02-02 07:28:09 |
본문
2017년 1월 국내 자동차 판매 실적에서 쌍용자동차, 르노삼성, 한국GM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달 전년 동기대비 110% 증가한 1만586대가 팔려 새해 첫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지만, 현대기아차의 내수 판매는 9% 이상 감소했다.
현대차는 1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5% 감소한 총 4만5,100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1만 586대 판매(구형 961대, 하이브리드 211대 포함)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가 5,064대, 쏘나타가(하이브리드 228대 포함) 3,997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총 2만 714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1월 국내시장에서 전년 대비 9.1% 감소한 3만 5,012대를 판매했다. 올해 1월은 전년과 다르게 설 연휴가 포함되면서 근무일소가 감소한 가운데 K3의 모델 노후화, K5, 스포티지 등 주력 모델들의 신차 효과 약화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르노삼성차의 1월 내수 판매는 SM6와 QM6가 이끌었다. SM6는 3,529대가 판매되었으며, QM6는 2,439대가 판매되었다. SM6, QM6, 이 두 6시리즈는 총 5,968대가 판매돼 르노삼성차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쌍용차의 1월 내수 판매는 판매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티볼리 브랜드의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9.5% 증가한 3,851대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브랜드와 함께 지난달 출시한 상품성 개선모델인 뉴스타일 코란도 C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프리미엄 대형 SUV 등 확대되는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영업력 강화를 통해 내수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한국지엠의 1월 내수판매는 11,643대로 전년 동월 대비 25.5% 증가했다. 특히, 경차 스파크, 중형차 말리부, 소형 SUV 트랙스 등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달 실적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