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스포츠, 이보크 효과를 만든 시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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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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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17 00: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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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커져 가고 있다. 20세기 말, 21세기 초 유행하다시피했던 시장 포화라는 단어도 요즘에는 잘 등장하지 않는다. '석유고갈론'과 '이산화탄소로 인한 지구온난화', '물 부족 국가' 등의 문구도 언제부터인가 조금씩 힘을 잃어가고 있다. 해외에서는 빈 카운터스가 아니라면 이런 변화는 이미 당연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인구의 증가는 자원의 고갈을 야기하지 않고 부의 증대를 가져왔다는 표현을 쓰기 시작하면서 국내외 관련 서적과 사이트를 찾아봤다. 이미 해외에는 그와 관련한 많은 컨텐츠들이 존재했다.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일신교가 지배했던 암흑의 시대 중세나 갈등의 근세와 달리 오늘날은 그것을 구현하는 방법의 차이로 인해 선진국과 후진국으로 분류되고 있을 뿐이다. 더불어 부가 곧 선진국의 척도가 아니라는 의견도 점차 힘을 얻어가고 있다. 구성원들이 상대적으로나마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는 배경은 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늘날 존 나이스비트나 필립 코틀러, 폴 크루그먼, 랑센핑, 크리스 앤더슨, 에이드리언 슬라이워츠키, 등 세계적인 석학들은 물론이고 많은 학자들이 그 사회의 내공의 차이가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는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모든 의견들은 논란이 있지만 어느쪽을 보느냐는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다. 분명한 것은 모두가 동의하지는 않을지라도 지금 이 순간 세계적인 힘을 갖고 있는 브랜드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나라들은 대부분 독주보다는 합의를 중시하고 있다. 또한 토의를 통한 공통분모를 찾아 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동차 브랜드들 중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존재감을 갖고 있는 예는 다른 분야에 비하면 숫자상으로는 많지 않다. 들여다 보면 그 존재감의 내용이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그 다름의 근원은 시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이다. 내 주장만을 고집하다가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메이커들이 수없이 많다. 세상은 옳고 그름이 존재한다기보다는 어떻게 융합해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그래서 한다.
시장의 변화를 읽고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역량을 모아 '규모의 경제'가 지배하는 자동차산업 현장에서 독자적인 길을 가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목표는 2020년 글로벌 판매 75만대다. 장기적으로는 100만대까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에는 40개의 신차가 출시된다.
이보크의 임팩트가 워낙에 강해서 스포츠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BMW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그렇듯이 그런 세그먼트의 세분화가 판매간섭으로 이어지기보다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프리미엄 마인드를 바탕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이 동반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최근 랜드로버 브랜드의 급성장의 배경이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인구의 증가는 자원의 고갈을 야기하지 않고 부의 증대를 가져왔다는 표현을 쓰기 시작하면서 국내외 관련 서적과 사이트를 찾아봤다. 이미 해외에는 그와 관련한 많은 컨텐츠들이 존재했다.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일신교가 지배했던 암흑의 시대 중세나 갈등의 근세와 달리 오늘날은 그것을 구현하는 방법의 차이로 인해 선진국과 후진국으로 분류되고 있을 뿐이다. 더불어 부가 곧 선진국의 척도가 아니라는 의견도 점차 힘을 얻어가고 있다. 구성원들이 상대적으로나마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는 배경은 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늘날 존 나이스비트나 필립 코틀러, 폴 크루그먼, 랑센핑, 크리스 앤더슨, 에이드리언 슬라이워츠키, 등 세계적인 석학들은 물론이고 많은 학자들이 그 사회의 내공의 차이가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는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모든 의견들은 논란이 있지만 어느쪽을 보느냐는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다. 분명한 것은 모두가 동의하지는 않을지라도 지금 이 순간 세계적인 힘을 갖고 있는 브랜드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나라들은 대부분 독주보다는 합의를 중시하고 있다. 또한 토의를 통한 공통분모를 찾아 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동차 브랜드들 중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존재감을 갖고 있는 예는 다른 분야에 비하면 숫자상으로는 많지 않다. 들여다 보면 그 존재감의 내용이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그 다름의 근원은 시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이다. 내 주장만을 고집하다가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메이커들이 수없이 많다. 세상은 옳고 그름이 존재한다기보다는 어떻게 융합해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그래서 한다.
시장의 변화를 읽고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역량을 모아 '규모의 경제'가 지배하는 자동차산업 현장에서 독자적인 길을 가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목표는 2020년 글로벌 판매 75만대다. 장기적으로는 100만대까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에는 40개의 신차가 출시된다.
이보크의 임팩트가 워낙에 강해서 스포츠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BMW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그렇듯이 그런 세그먼트의 세분화가 판매간섭으로 이어지기보다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프리미엄 마인드를 바탕으로 하는 마케팅 전략이 동반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최근 랜드로버 브랜드의 급성장의 배경이다.